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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올리니까'…다른 라면들도 "가격 인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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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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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3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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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라면이 진열돼 있다./사진=  이기범 기자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라면이 진열돼 있다./사진= 이기범 기자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라면업계 1·2위 업체인 농심 (289,000원 상승1000 -0.3%)오뚜기 (505,000원 상승7000 -1.4%)가 다음달부터 라면 가격을 전격 인상하기로 결정하자 삼양식품, 팔도 등 나머지 업체들도 가격 인상 검토에 들어갔다. 서민간식 라면의 가격인상 도미도가 예상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 (81,400원 보합0 0.0%), 팔도 등 라면 업체들이 라면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농심이 다음달 16일부로 신라면 등 주요 라면의 출고가격을 평균 6.8%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7.6%, 안성탕면 6.1%, 육개장사발면 4.4%다. 농심이 라면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2016년 12월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앞서 오뚜기도 다음달 1일부로 진라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라면 가격 인상 얘기가 내부에서 없었다던 삼양식품도 이날 농심 라면 가격 인상 보도 이후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인상 요인이 있다보니 라면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시점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의 직전 라면 가격 인상 시기는 2017년 5월이다.

비빔면 점유율 1위 팔도도 농심의 가격 인상을 계기로 라면 가격 인상을 검토한다. 팔도 관계자는 "이제껏 라면 가격 인상을 고려하지 않았는데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있었기에 농심 인상을 계기로 지금부터 가격 인상을 검토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팔도는 2018년 말 비빔면 등 가격을 인상했다.

라면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고 지난해 출시한 '정백홍' 라면을 기본 라면으로 키우려는 풀무원만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풀무원 관계자는 "라면 제품 출시 이후 가격을 인상한 적이 없다"며 "후발주자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한 적은 있는데 올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라면 업체들이 가격을 올리는 주된 이유는 팜유와 밀가루 등 라면의 주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판매관리비 등 제반 경영비용의 상승이다.

실제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하는 소맥(밀가루 원재료) 선물 가격(5000부셸·1부셸은 약 27㎏)은 지난달 기준으로 68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490달러)보다 38.7% 상승했다.

제분업계에서도 밀가루 납품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10% 내외로 밀가루 공급 가격을 올릴 것으로 전해진다.

다음달부터 우유 가격 인상도 예고돼 있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낙농진흥회에서 다음달부터 원유 L당 가격을 926원에서 947원으로 21원(2.3%) 올리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우유 관련 치즈, 버터, 커피, 아이스크림, 빵 등 가격도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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