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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명 확진' 日, 오늘 긴급사태 확대…IOC "우린 평행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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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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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30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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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이중 2020 도쿄올림픽이 진행 중인 도쿄도에서는 4000명 가까이 감염자가 나오며 역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일본은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 선언을 확대하기로 했다.

(도쿄=뉴스1) 이재명 기자 = 28일 오후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경기를 앞두고 자원봉사자들이 심판진이 머물 자리를 소독하고 있다. 2021.7.28/뉴스1
(도쿄=뉴스1) 이재명 기자 = 28일 오후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경기를 앞두고 자원봉사자들이 심판진이 머물 자리를 소독하고 있다. 2021.7.28/뉴스1
NHK 등에 따르면 29일 일본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1만699명으로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했다. 일본은 하루 전에도 9576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는데, 그 이전 최고치는 1월 8일의 7958명이었다.

전파력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일본에서도 확산하면서 도쿄도 등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신규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도쿄에서는 같은 날 386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사흘 연속 역대 최다치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도쿄 내 최근 일주일 동안의 하루 평균 감염자는 2224.1명으로 앞선 주 대비 61.9% 급증세를 보였다.

도쿄올림픽 진행 중에 상황이 악화되자 29일 오후 일본정부는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 선언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30일(오늘) 도쿄 주변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등 수도권 3현과 오사카 부에 새로 긴급사태 선언을 내릴 전망이다. 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이며, 이미 긴급사태 선언이 내려진 도쿄, 오키나와의 기한도 기존 22일에서 31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일본정부는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이를 공식 발표한다.

최근 감염 확산 상황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강한 위기감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한편 29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도쿄올림픽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냈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올림픽 관계자)가 도쿄에서 감염을 확산시키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가장 검사가 잘 이뤄진 커뮤니티"라고 강조했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그는 "평행세계 같은 것"이라며 일본과 이번 올림픽을 같은 시공간에 있지만 별개인 세계로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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