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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인 터키 명문, 구체적 조건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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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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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3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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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터키 명문 구단인 갈라타사라이가 김민재(25·베이징 궈안)의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강력하게 이적설이 제기됐던 포르투(포르투갈)와는 대조적인 분위기다.

포르투갈 아 볼라는 30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더 적극적인 제안에 나섰다"며 "계약 기간과 향후 다른 유럽 구단으로의 이적 허가 등 매력적인 조건을 김민재에게 제안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의 제안에는 계약기간 3년, 그리고 향후 다른 유럽 구단으로부터 이적 제안이 있으면 이적을 허락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향후 더 큰 구단이나 리그 이적이 보다 수월할 수 있도록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을 낮게 책정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3년의 계약기간은 앞서 김민재가 포르투와 이적 협상 당시 원했던 조건으로, 당시 포르투는 5년의 계약을 원하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었던 바 있다. 반면 갈라타사라이는 김민재 측 조건에 맞춰 영입을 추진하고, 이후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 가능성까지 열어주겠다는 것이다.

특히 포르투의 김민재 영입은 포화상태인 기존 수비진 정리라는 전제가 붙는다는 점에서 당장 수비수 보강을 원하는 갈라타사라이와는 차이점이 있다. 아 볼라 역시 "김민재의 포르투 이적은 기존 수비수의 이적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관건은 구단 간 이적료 협상이다. 앞서 포르투가 600만 유로(약 82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베이징과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갈라타사라이가 적정한 이적료를 제시하지 않으면 구단 차원에서 협상이 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와 베이징 구단 간 계약기간은 올해 말 끝나는데, 베이징은 이적료를 받고 이적시키기 위해 김민재의 여름 이적을 원하고 있다. 만약 여름 이적이 불발되면 김민재는 계약기간이 끝난 뒤 자유계약으로 이적할 수 있다. 아 볼라는 "모든 것은 베이징 궈안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한편 터키 슈퍼리그 최다 우승팀(22회)인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시즌엔 리그 2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예선 출전권을 얻었지만,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에 1, 2차전 합계 2-7로 크게 져 탈락했다. 터키 현지에선 아인트호벤전에서 보인 수비 불안 때문에 갈라타사라이가 김민재 영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징 궈안 김민재(왼쪽). /AFPBBNews=뉴스1
베이징 궈안 김민재(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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