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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상 얻은들 의미 없어" 저스틴 비버, 기권한 美 체조여왕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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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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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3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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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선수 시몬 바일스, 올림픽 출전 기권…지지글 올린 팝 가수 저스틴 비버

미국 체조선수 시몬 바일스, 팝 가수 저스틴 비버/사진=시몬 바일스, 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미국 체조선수 시몬 바일스, 팝 가수 저스틴 비버/사진=시몬 바일스, 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팝 가수 저스틴 비버가 최근 정신건강을 위해 올림픽 출전을 기권한 미국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를 향한 지지를 드러냈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도 당신이 마주한 압력들을 절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비록 우리가 서로 모르는 사이인 걸 잘 알지만, 나는 기권하기로 한 당신의 결정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온세상을 다 얻더라도 당신의 영혼을 잃게 되면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때로는 우리의 'No'가 'Yes'보다 강력하다. 당신이 사랑했던 것이 당신의 기쁨을 앗아가기 시작한다면 한걸음 물러나 그 이유를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팝 가수 저스틴 비버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체조선수 시몬 바일스를 향한 지지글(왼쪽)과 시몬 바일스가 남긴 인스타그램 글./사진=저스틴 비버, 시몬 바일스 인스타그램
팝 가수 저스틴 비버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체조선수 시몬 바일스를 향한 지지글(왼쪽)과 시몬 바일스가 남긴 인스타그램 글./사진=저스틴 비버, 시몬 바일스 인스타그램
저스틴 비버는 과거 자신이 정신건강을 이유로 월드 투어를 취소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사람들은 투어를 끝마치지 않았던 것을 두고 내가 미쳤다고 생각했었다"면서도 "하지만 그건 내가 내 정신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저스틴 비버는 시몬 바일스를 향해 "나는 당신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거듭 강조하며 글을 마무리 했다.

저스틴 비버는 2017년 7월 2년 가까이 이어 오던 월드투어 공연을 갑자기 중단했었다. 당시 그는 "모든 것은 괜찮다. 다만 난 2년 가까이 월드투어를 이어와 너무 지쳐있는 상태다. 그저 쉬고 싶다"고 밝혔다.

전세계 팬들에게 엄청난 관심을 받아온 데다 휴식을 위해 한발 물러선 경험이 있는 저스틴 비버가 바일스가 겪었을 심적 부담감에 공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7일 바일스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에 출전했다가 한 종목만 뛰고 기권했다. 바일스는 자신의 주종목인 도마에 출전해 기대 이하의 낮은 점수(13.766점)를 기록한 뒤 이단평행봉과 평균대, 마루 등 나머지 3종목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바일스는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집중해야 한다. 왜냐하면 결국은 우리도 인간이기 때문"이라며 "나는 나의 정신건강에 집중하고 건강을 위험에 처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바일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쉽지 않은 날도, 최선을 다한 날도 아니었지만 이겨냈다. 나는 때때로 세상의 무게를 내 어깨에 짊어진 것처럼 느껴진다. 그걸 털어내고 압박이 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처럼 보이게 해야 하는 건 알지만 가끔은 힘들다"라고 그간의 부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자신의 심경을 솔직히 털어놓은 바일스에게는 전 세계 스포츠 선수들은 물론 전세계 팬들의 격려가 쏟아졌다.

미국의 체조선수 나타시아 리우킨과 매디슨 코시안은 "네가 자랑스러워" "너는 정말 놀라워,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라고 응원의 글을 남겼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미국 육상선수 앨리슨 펠릭스 역시 "우리 모두 당신이 벌써 자랑스러워요! 당신은 이대로도 정말 충분해요. 할 수 있어요!"라고 했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금메달리스트 미국의 미케일라 시프린은 "당신은 이미 금메달리스트이고, 아무리 힘들어도 미소를 잃지 않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땄던 미국의 전 체조선수 앨리 레이즈먼은 NBC방송 인터뷰에서 "얼마나 심한 압박이 있었을지 생각해보는 게 정말로 중요하다. 바일스는 인간이다. 가끔 사람들은 그걸 잊는다. 바일스는 다른 사람들처럼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바일스의 선택을 지지했다.

또한 미국 유니세프는 "정신건강을 우선시해도 좋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준 바일스에게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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