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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강원·제주' 교통사고 늘어난다…렌터카 사고 30%는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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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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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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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여름 휴가철 전국에서 하루 평균 교통사고가 602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객이 몰리는 강원도와 제주도는 여름 휴가철 하루평균 교통사고가 평상시보다 각각 12.5%, 9.2%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2016~2020년) 여름휴가철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사고건수는 602건으로 집계됐다. 하루평균 사망자는 10명, 부상자는 908명이다.

공단이 분석한 기간은 본격적으로 휴가가 집중되는 7월16일부터 8월31일까지다. 여름 휴가철에는 평상시보다 하루평균 약 4건의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여름 인기 여행지인 강원도, 제주도가 다른지역보다 교통사고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도의 여름 휴가철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23.8건으로 평상시(21.2건)보다 12.5% 늘었다. 제주도는 11.6건에서 12.7건으로 9.2% 증가했다.

휴가철에는 강원도, 제주도에서 타지역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낸 경우가 급증했다. 평상시 대비 각각 48.2%, 29.7% 증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여행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휴가철 특성상 렌터카 교통사고가 증가했는데 특히 20대 운전자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7.8건으로 평상시 7.1건보다 10.7% 늘었다. 이는 전체 렌터카 사고의 31.2%다. 20대 다음으로는 30대(20.4%), 40대(20.2%)순으로 나타났다.

평상시에는 차량이 몰리는 저녁 6~8시 퇴근시간대에 교통사고 13.8%가 집중됐다. 여름 휴가철은 한 낮 더위로 주의력이 떨어지기 쉬운 오후 4~6시(12.6%)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또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전체 사고건수의 8%로 하루 평균 48건이 발생했다. 운전자 연령대는 30대가 23.5%로 가장 많았고 40대(21.7%), 50대(20.6%)가 뒤를 이었다.

나정무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휴가철이 겹치면서 비수도권 지역으로의 여행객 몰리고 교통사고 증가가 우려된다"며 "방역수칙과 교통안전 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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