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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쥴리벽화, 與 무너지는 징조…비이성적 지지자 통제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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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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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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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종로의 한 골목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29일 서울 종로의 한 골목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윤석열 대선캠프의 대외협력특보를 맡은 김경진 전 무소속 의원이 '쥴리 벽화' 논란에 대해 "여당이 스스로 무너지는 징조"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여당이 저런 비이성적인 격렬한 지지자를 통제하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중고서점 벽면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벽화가 등장했다. 김씨가 과거 유흥주점의 접객원 쥴리였고, 남성 편력이 있다는 등의 미확인 루머를 그렸다.

이에 대해 김 전 의원은 "정치적인 폭력이자 테러이고, 해서는 안 되는 반인륜적인 행위"라고 반발했다. 이어 "권력 내부가 부패돼서 스스로 붕괴되는 것이 인류 역사의 흐름"이라며 "그런 모습이 지금 집권 여당에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저 그림이 나왔을 때 민주당 대변인 명의로 '품격을 위해 대선의 품위를 지키기 위해 그림을 철거해 달라'는 의사표시가 나왔어야 한다"며 "당내 대선주자 두세 분 정도의 얕은 메시지가 나왔을 뿐, 당의 명확한 메시지도 안 나왔고 나머지 후보들 메시지도 안 나왔다. 상당히 문제가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벽화를 그린 중고서점 주인 여모씨에 대해서는 "여당의 극성 지지자라고 보여진다"며 "누가 봐도 범야권 대선 후보인 윤 전 총장 얼굴에 모욕을 주기 위한 의도"라고 해석했다.

'쥴리 벽화'가 표현의 자유란 여모씨 주장에는 "드높은 이상의 지향점을 만드는 데 저 벽화가 얼마나 의미가 있나"라며 "저건 사상의 쓰레기 끝단에 놓여 있는 것"이라 비판했다.

또 김씨가 '난 쥴리 아니다'라 했는데 벽화가 무슨 문제냐는 여모씨 주장에는 "분위기를 호도하는 것"이라며 "유튜브나 인터넷 이곳저곳에 쥴리와 김씨 관련 메시지가 어마어마하게 돌아다니지 않나. 그 맥락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여모씨는 김씨가 자신이 쥴리란 사실을 인정하면 벽화를 지우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차라리 와서 계란을 던지라 하라"며 "저것은 칼만 안 들었지, 사람 앞에서 협박하는 것"이라 비판했다.

아울러 벽화에 관한 윤석열 캠프 측 입장은 "아침에 방송국 오느라 회의에 참여하지 못해 못 들었다"면서도 "지우고 싶으면 지우고, 두고 싶으면 두고 차라리 계란 던지고 돌덩어리를 던지려면 던져라. 그러면 우리는 맞겠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법적 대응을 할지에 관해선 "어제까지 기조는 차라리 우리가 돌덩어리를 맞자"였다며 "이 정도면 우리 사회의 건전하고 합리적인 지성과 이성이 작동해 이분들에(여권 열성 지지자) 대해 자정 작용이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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