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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전자' 탈출 발판 될까…D램 가격 7월 7.9% 상승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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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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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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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전자' 탈출 발판 될까…D램 가격 7월 7.9% 상승 '재시동'
메모리반도체 고정거래가격이 3개월만에 상승세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가격 상승폭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30일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DDR4 8Gb(기가비트) 고정거래가격이 이달 평균 4.10달러로 전달보다 7.89% 올랐다. 이 제품의 고정거래가격이 4달러대를 회복한 것은 2019년 4월(4.00달러) 이후 2년 3개월만이다.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업체들이 구매하는 서버용 D램 고정거래가격도 이달 제품별로 가격이 6%가량 올랐다. 다소 주춤한 것으로 알려졌던 클라우드서비스업체들의 물량 확보가 재시동을 건 것으로 풀이할 수 있는 대목이다.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격(메모리카드·USB용 128Gb)은 이달 평균 4.81달러로 전달보다 5.48% 올랐다.

고정거래가격은 애플, 아마존, 레노버 같은 PC·스마트폰·클라우드서비스업체 등이 반도체 제조사로부터 D램 등을 대량 구매하는 계약 가격이다. 일종의 도매가격으로 전세계 반도체의 95% 이상이 이런 계약을 통해 거래된다. 업체들이 주로 분기별로 거래하기 때문에 통상 3개월마다 가격이 변하지만 시장 수요에 따라서는 매달 가격이 오르내리는 경우도 있다.

시장에서는 이달 고정거래가격 상승세를 두고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확인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D램익스체인지는 올 3분기 D램 고정거래가격이 3~8%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달 D램 고정거래가격이 이런 전망에 어느 정도 부합했다는 얘기다.

반도체 제조업계에서 최근 실적 콘퍼런스콜(전화회의)를 통해 하반기 업황에 대한 낙관론을 낸 것도 이런 배경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77,400원 상승200 0.3%)는 전날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예상을 뛰어넘는 출하량을 달성하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재고가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올 하반기에도 응용처 전반에서 견조한 수요가 전망돼 낮은 재고 수준이 지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일각에서는 다만 가격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는 점에서 메모리반도체 고점이 가까워진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PC용 D램 DDR4 8Gb 고정거래가격은 지난 4월 3.80달러로 전달보다 26.67% 오른 뒤 5~6월 3.8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제조업체 주가가 하향세를 보이는 이유를 여기에서 찾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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