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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박수 70대... 결과는 텐텐텐' 김우진, 개인전 8강 진출 [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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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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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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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사진=뉴스1
김우진./사진=뉴스1
한국 남자 양궁의 마지막 희망 김우진(29·청주시청)이 9발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며 8강에 진출했다.

김우진은 31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전에서 카이룰 모하마드(말레이시아)에게 세트 점수 6-0(30-27, 30-27, 30-29)으로 승리했다.

이날 김우진은 흔들림이 없었다. 오히려 경기가 흐를수록 더 차분해졌다. 1세트에서 100 언저리에 있던 김우진의 심박수는 70~80대까지 내려가면서 해설진을 더 놀라게 했다.

그렇게 첫 발부터 10점으로 시작한 김우진은 3세트 9발까지 10점을 쏘며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모하마드 역시 갈수록 집중력을 발휘해 3세트에서 9점 - 10점 - 10점으로 29점을 기록했으나, 전혀 흔들림 없이 10점만 쏜 김우진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앞서 한국 남자 양궁은 맏형 오진혁(40·현대제철), 막내 김제덕(17·경북일고)이 개인전에서 모두 탈락해 노골드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김우진이 처한 상황, 상대에 상관없이 극한의 평정심을 보여주면서 기대를 높였다. 만약 김우진이 금메달을 따게 된다면 2016 리우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따게 된다.

또, 2관왕에 올라 2016 리우 올림픽 구본찬, 2020 도쿄올림픽 김제덕(혼성전, 단체전)에 이어 한국 남자 양궁 사상 세 번째 2관왕에 오르게 된다.

김우진의 다음 경기는 오후 2시 45분 당즈준(대만)과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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