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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30대인데…'틱톡' 만든 장이밍, 석연찮은 조기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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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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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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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밍 바이트댄스 창업자/사진=AFP
장이밍 바이트댄스 창업자/사진=AFP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설립자 장이밍(38) 바이트댄스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 위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장 CEO는 최근 톈진바이트댄스하이어자문 등 바이트댄스의 3개 계열사 법정대표직에서 동시에 물러났다. 장 CEO는 앞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바이트댄스 공동 창업자인 량루보가 차기 사장으로 나선다.

장 CEO는 지난 5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한 날 사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장기적 전략과 기업 문화,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한 구상에 보다 많은 시간을 들이기 위해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SCMP는 "중국 정부가 정보기술 기업들에 대한 단속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장 CEO가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중국 규제당국은 바이트댄스와 텐센트, 알리바바 그룹 등에 대한 반독점 위반 여부를 조사한 바 있다. 바이트댄스는 해외 상장을 준비 중이었지만 정부 당국자들과 면담 후 돌연 해외 상장을 연기했다.

이 때문에 30대 후반에 불과한 장 CEO가 이례적으로 조기 은퇴하는 것이 중국 당국의 기업 규제 강화와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장 CEO는 바이트댄스를 2012년 3월 창업했다. 이후 2016년 9월 틱톡이 전세계에서 사랑받으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3월 바이트댄스의 기업 가치가 2500억달러(약 288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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