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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스타트업 월드 구축...2041년 1000조 벤처집단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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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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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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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카이스트 제17대 총장 , K-NEST 프로젝트에 10년간 10조 투입 선순환 혁신창업생태계 조성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사진=김휘선 기자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사진=김휘선 기자
카이스트(KAIST)가 대전-세종-오송을 잇는 트라이앵글 지역에 '스타트업 월드'를 구축한다. 지역 내 산학연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기반으로 연구개발(R&D)-창업-성장이 선순환하는 충청형 실리콘벨리를 짓는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세계 일류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수도권 일극 체제도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2041년까지 나스닥 상장사 10곳, 코스닥 상장사 50곳을 배출하는 등 창업기업 가치 1000조원을 달성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내놨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카이스트 도곡캠퍼스에서 진행된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하버드, MIT(매사추세추대학) 등 세계 일류대학을 보면 지역 도시와 함께 교육·연구·창업이 융합된 열린 생태계를 갖췄다"며 스타트업 월드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스타트업 월드 구축은 이 총장이 취임 전부터 구상한 'K-NEST(혁신둥지전략)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카이스트를 중심으로 충청권에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중관춘과 같은 혁신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중장기 지역혁신사업이다. 이를 위해 이 총장은 K-NEST 프로젝트에 향후 10년간 10조원의 재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에 따르면 기술 상용화, 일반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세종에 KAIST 창업지원센터를 개설한다. 두 센터엔 '마이크로 학위' 과정이 개설된다. 사업 첫해엔 반도체·AI(인공지능) 관련 전문인력을 단기간 육성하는 1년짜리 '미니 석사' 학위를 도입할 예정이다. 바이오 경제의 핵심 인력인 '연구하는 의사'를 육성할 과학기술 의과학전문대학원도 설립한다.

이 총장은 "우리나라는 임상 진료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에 오른 데 반해, 의사과학자는 갈수록 부족해져 정밀의학, 개인 맞춤형 신약, 첨단진단 치료기기 분야에서 뒤처지고 있다"며 "과기의전원을 통해 백신·치료제 주권을 확보하고, 신약·신의료기술 분야에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총장은 대전시와 함께 병원-연구기업-바이오 전문 VC(벤처캐피털)-글로벌 제약회사가 연결된 '대전형 랩센트럴' 구축도 논의 중이다. 지역 내 기술이전 및 창업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카이스트 홀딩스'를 연내 설립하고 대규모 지역벤처펀드를 조성하는 방안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 총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수도권에 모든 자원·인재가 집중된 일극 체제가 지속돼 미래 희망이 안 보인다"며 "K-NEST 프로젝트로 충청권에 선순환 혁신창업생태계를 조성해 세계 일류대학으로 도약하고,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서는 성공사례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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