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연봉 8천만원 넘는데 저축은행 1억 대출…금감원, 매주 조사

머니투데이
  • 박광범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8.01 16:04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금융감독원 전경
금융감독원 전경
금융당국이 제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현황을 면밀히 들여다본다. 대출 추이 점검 주기도 월간에서 주간 단위로 바꾼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저축은행들에 가계부채 관련 통계를 정리해 오는 5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전세대출을 제외하고 1억원을 초과해 신용대출을 받은 사람 중 연 소득 8000만원 이상·이하인 차주의 대출 비중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70%·90%가 넘는 차주 비중 △투기과열지구 주택을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 비중 등을 제출해 달라고 했다.

보통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련 추이 점검을 위해 금융사들에 신규 지급 대출액과 건수를 요청한 것과 비교하면 이번에 금감원이 요구한 자료는 상당히 구체적인 수준이다.

금융당국이 이런 조치를 취하는 건 7월부터 확대 시행된 (DSR)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가 시장에서 나타나자 이를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즉 DSR 규제 강화 등으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워진 사람들이 제2금융권으로 몰려가는 상황이 되니 제2금융권이 자발적으로 가계대출 관리에 나서달라는 것이다.

금감원은 또 분기 혹은 한 달 단위로 확인했던 2금융권 가계대출 점검 주기를 주 단위로 단축하기로 했다. 가계대출 연간 증가율 목표치(5~6%)를 맞추기 위해 하반기에는 가계대출 증가 폭을 대폭 줄여야 하는 만큼, 대출 현황을 더 촘촘히 관리하기 위해서다.

앞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현재로선 제2금융권의 DSR 규제를 (은행권에 맞춰) 일률적으로 바꿀 생각은 없다"고 밝혔지만, 금융당국이 머지 않아 비은행권 DSR 규제를 은행권과 같은 40%로 낮출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까닭이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文 "위기극복 넘어선 회복·재건…우리는 분명 해낼 수 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제10회 청년 기업가 대회 참여모집 (-09/30)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