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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우 "안산, 핵심은 남혐 용어"…오승재 "같은 20대男이 봐도 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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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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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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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승재 청년정의당 대변인 페이스북
/사진제공=오승재 청년정의당 대변인 페이스북
여자양궁대표팀 안산 선수(20)를 일부 네티즌이 페미니스트로 몰아가는 것과 관련해 "논란의 핵심은 '남혐 용어 사용'"이라고 한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을 향해 오승재 청년정의당 대변인이 "같은 20대 남성 대변인이 보기에 딱하고 민망하다"고 했다.

오 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안산 선수에 대한 여성혐오적 공격에 맞선 우리당 장혜영 의원에게 '신나서 갈고리를 건다'며 맹비난한 것으로도 모자라 이제는 여성의 삶을 둘러싼 불평등과 차별이 '청년 세대에는 존재하지 않는 허구'라는 말까지 스스럼없이 하고 있다"며 "양 대변인의 발언이 도를 넘었다"고 했다.

앞서 양 대변인은 안산 선수를 향한 공격과 관련해 "논란의 핵심은 '남혐 용어 사용'에 있고 레디컬 페미니즘(급진적 여권신장운동)에 대한 비판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오 대변인은 "양 대변인의 언행에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오 대변인은 "양 대변인은 '젊은 세대가 성장 과정에서 평등하게 자랐고, 차별받지 않았다'고 주장한다"며 "새빨간 거짓말이다. 20대 남성으로서 저는 같은 또래의 수많은 여성이 성별을 이유로 불평등과 차별에 부딪히는 순간을 수도 없이 목격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양 대변인이 관심이 없거나 알지 못한다고 해서, 혹은 알지만 모른 척한다고 해서 여성의 삶을 둘러싼 불평등과 차별이 가려지는 것도,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라며 "물론 양 대변인이 이야기한 것처럼 과거에는 더욱 심각한 수준의 불평등과 차별이 존재했다. 하지만 그러한 불평등과 차별은 여전히 존재하며 다만 일부 시정되었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디지털 성범죄처럼 최근 들어 수면 위로 떠 오른 문제도 많다"며 "이것은 정치가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 '기성세대에서 있었던 성차별을 청년 세대에 뒤집어씌우지 말라'는 억지를 부리며 항변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극단의 남혐, 여혐 목소리를 걷어내고 갈등을 치유하자'는 주장은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고 문제 해결로부터 정치를 멀어지게 할 뿐"이라며 "양 대변인이 공당의 대변인으로서 역할과 지위에 걸맞은 책임 있는 언행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 대변인은 다시 재반박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남혐 용어라고 지목된 단어 몇 개 사용을 갖고 이 사단이 발생했다"며 "이렇게 갈등이 벌어질 때마다 레디컬 페미니즘의 치부는 가리고 이상한 프레임(숏컷)으로 갈등만 키워왔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오른쪽) /사진제공=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오른쪽) /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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