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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없던 여서정 "父여홍철, 경기 전 장문의 글"…'자신을 믿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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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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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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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직후 "더 열심히 준비해서 아빠를 이겨보고 싶다"

(도쿄=뉴스1) 이재명 기자 = 대한민국 체조 여서정이 1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도마 결승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1.8.1/뉴스1
(도쿄=뉴스1) 이재명 기자 = 대한민국 체조 여서정이 1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도마 결승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1.8.1/뉴스1
한국의 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여자 기계체조 부문 메달리스트에 등극한 '도마공주' 여서정(19·수원시청)이 "너무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꼈고, 기뻤다"는 소감을 밝혔다. 부친인 '도마황제' '여홍철 KBS 해설위원(경희대 교수)을 넘어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여서정은 1일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합계 14.733점을 기록해 3위에 오른 뒤 " "앞으로 더 열심히 준비해서 아빠를 이겨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도마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도마황제'라는 별명이 있는 아버지 여홍철 경희대 교수에 이어 한국에서 처음으로 부녀가 메달리스트에 등극하는 순간이었다.

동메달을 목에 건 여서정은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에 걸맞는 보상을 받는 느낌이라 너무 기쁘다"는 말도 했다.

'경기 전 아빠와 나눈 이야기'를 묻는 질문에 "여기 오니 자신이 없었는데 아빠가 장문으로 많은 글을 써주셨다. 지금껏 잘 해왔으니 자신을 믿고 잘하라고 말씀해주셨다"고 했다.

'아빠의 기술을 발전시켜 메달을 땄다'는 말에 "아빠로 인해서 부담감이 있었고 많은 시선들도 있었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아빠를 이겨보고 싶다"고 했다.

'여서정의 아버지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던 부친과 관련 "아마도 아빠가 먼저 체조를 하셨고 제가 아빠의 그늘에 가리는 게 걸리셨던 거 같다. 그래서 '여홍철의 딸'이라는 표현보다 '여서정의 아버지'로 불리길 원하시는 거 같다"는 말도 했다.

2차 시기 부진설과 관련해선 "아차 싶었다. 1차시기가 너무 잘돼서 흥분한 것도 있었고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실수를 한 거 같다. 그래도 동메달에 만족한다"고 했다.

이날 중계 부스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여 위원은 "좋은 성적으로 마감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이번에 동메달을 땄기에 다음 대회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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