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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패스는 퇴행성 관절염 통증 환자 35명을 대상으로 임상 1b상을 진행했다. 투약 후 6주간 진행된 진통 효능 탐색 결과 10 mcg OLP-1002 투약군의 투약 시작 2주 후 통증감소 효과는 46%를 기록했다. 진통 효능은 한 달 이상 지속됐다.
올리패스는 영국 임상 1상과 호주 임상1b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호주 임상 2a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정신 올리패스 대표는 "호주 임상2a상 시험의 주요 목표는 60~70% 수준의 진통 효능을 나타내는 OLP-1002의 임상 용량을 확인하는 것"이라며 "이미 임상 1b상에서 45% 수준의 진통 효능을 확인했기 때문에 60~70% 진통 효능은 투약량 조정을 통해 무난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약성 진통제들이 보통 40~50% 수준의 진통 효능을 나타내는 것을 감안하면, 60~70% 수준의 진통 효능은 매우 강한 효능"이라고 덧붙였다.
올리패스는 OLP-1002의 약효 지속력이 1개월 이상이라는 점도 의미가 크다고 주장했다. 올리패스 관계자는 "OLP-1002이 1~2달에 1회의 투약 주기로 개발될 경우 만성 통증에 대한 1차 요법 치료제(First-line Therapy)로 자리 매김할 수 있다"며 "선진국 난치성 만성 통증 환자들의 10%가 OLP-1002를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300억~500억 달러(약 30조~50조 원) 규모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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