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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0만명대…"美, 이러다 이달 하루 30만명 확진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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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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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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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브로드웨이 극장 앞을 지나고 있다./사진=AFP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브로드웨이 극장 앞을 지나고 있다./사진=AFP
미국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COVID-19)가 재유행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6개월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같은 확산세라면 8월 중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가 최대 30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117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8만3062명에서 하루 만에 2만명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6일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 워싱턴대학 건강측정평가연구소 예측 모형을 인용해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달 중순까지 증가하면서 하루 최대 30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연구소 예측 모형대로라면 하루 신규 사망자 수는 내달 최대 15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컬럼비아 대학의 유행병학자 제프리 샤먼의 연구팀은 최근 예측 모형 분석 결과 앞으로 4~5주 내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일평균 14만명에 이르며 정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델타 변이 확산으로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WP 자체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7만명대다. 지난 6월 중순까지만 해도 평균 1만명대에 불과했으나 약 6주 만에 하루 평균 확진자가 6만명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전파력 높은 델타 변이가 지배종으로 자리 잡고, 마스크 착용·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가 조기에 해제된 것이 코로나19 재확산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CDC는 지난 5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가 두 달 만인 지난달 27일 이를 철회했다.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의 데이비드 W. 다우디 교수는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며 "지난 3~4주간 방역 지침의 변화가 델타 전파보다 (재확산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입원자 및 사망자 수가 지난 겨울 대유행 수준으로 급증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우디 교수는 "젊고 건강한 사람들 사이에서 확진 사례가 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꺼리는 이들의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것이 주요 과제"라고 강조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ABC방송에 출연해 봉쇄조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면서 백신 접종을 받으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백신 접종은 최근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350만회로 정점을 찍었던 하루 접종 횟수는 100만회 아래로 떨어져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권이 접종을 독려하고 있지만 거부하는 이들이 많아 정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 CDC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전체 인구의 49.6%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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