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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윤석열, 현직의원 대폭 가세…최재형과 세대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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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연 기자
  •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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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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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최재형도 지지의원 확장 추세…홍준표·유승민 등 후보별 '헤쳐모여'로 당내 구도 개편

당원 윤석열, 현직의원 대폭 가세…최재형과 세대결 본격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조기 입당으로 국민의힘 내 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정치 신인인 윤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결구도가 본격화되면서 이들의 세 결집을 놓고 당내 이합집산이 예상된다.

2일 윤 전 총장 캠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이번주 중으로 현역 의원들을 대폭 보강한 캠프 추가 인사를 공개한다. 지난달 30일 전격 입당한 후 당내 세력을 확장하는 양상이다. 그는 이날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의 공부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자로 참석한 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돌며 의원들과 당직자들을 만나는 광폭행보를 선보였다.

당내 세력 확장의 주축은 윤 전 총장을 정치 입문 초기부터 도운 정진석(5선), 권성동(4선), 장제원(3선) 의원 등 중진들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중 장 의원은 7월 말부터 캠프 상황실장을 맡아 캠프 전체를 총괄하고 있으며, 정 의원과 권 의원은 캠프 밖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유상범·정점식·윤주경·이양수·이만희·안병길·이종배 의원 등도 윤 전 총장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외엔 박민식·이두아·이학재 전 의원이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이자 김현철 동국대 석좌교수의 차남인 김인규씨를 캠프에 청년 참모로 영입했다.

윤 전 총장 캠프 관계자는 "오늘은 원내 스킨십을 강화하고 내일은 국민의힘 원외 위원장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재선 의원들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열린 '열린캠프' 프레스룸 공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열린 '열린캠프' 프레스룸 공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 전 총장보다 먼저 입당한 최 전 원장도 당내 세력 확장에 분주하다. 조해진·박대출·김용판·김미애·조명희·정경희·조태용 등 현역 의원들이 공개 지지를 펼치고 있고, 사실상 캠프에 합류한 상태다. 물밑에서 최 전 원장을 지지하는 현역의원들의 수는 30여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이름을 공개적으로 밝히길 꺼려하지만 호의를 가진 의원들 규모는 30명보다 많다"고 전했다.

전직 의원들 중엔 김영우 전 의원이 캠프 상황실장을 맡고 있으며, 4선의 신상진·이춘식·정옥임 전 의원 등 이명박 정부 인사들도 최 전 원장의 손을 잡았다. 천하람 전남 순천 당협위원장은 청년 대변인단을 맡았으며, 정의화 전 국회의장의 핵심 참모인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도 합류했다.

21대 총선을 거치며 유일하게 생존한 계파로 평가받아온 유승민계도 경선이 본격화되면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지원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배현진 최고위원의 지원을 받는 홍준표 의원은 조경태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해 진용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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