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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 위장' 강남 아파트에 가스총 쏘고 들어간 20대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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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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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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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 /사진=뉴스1
서울 서초경찰서 /사진=뉴스1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택배기사로 위장해 강도를 벌이려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강도상해, 총포·도검·화약류단속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대 초반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택배기사인 척 피해자의 집 인터폰을 눌렀고, 피해자가 문을 열어주자 얼굴 등에 가스총을 5회 가량 발사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가 안방 등으로 피하자 A씨는 전기충격기로 위협을 하며 피해자 턱 등에 상해를 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피해자가 강하게 저항을 하자 A씨는 현장에서 달아났다.

오전 11시43분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서초2파출소 3팀, 강력5팀 전원을 현장에 출동시켰고, 폐쇄(CCTV)회로 관제센터와의 공조를 통해 아파트상가로 A씨가 들어갔음을 파악했다.

이후 상가를 수색하던 중 1층 화장실에서 피해자가 묘사한 인상착의와 비슷한 남성을 발견했고, 범죄사실을 물은 끝에 오전 11시54분쯤 현행범으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생활비 마련을 위해 가스총, 테이프, 전기충격기 등 범행도구 등을 준비하고, 3일 전부터 범행 장소 주변을 대기하며 범행을 계획했다고 시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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