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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결국 케인 뒤통수치나 "사실 케인 필요 없다" 英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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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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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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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열망한 해리 케인(28·토트넘)이 결국 뒤통수를 맞게 되는 것일까. 요란했던 이적설이 해프닝으로 끝날 조짐이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케인 이적이 필수가 아니라는 것을 이미 증명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에게 가장 큰 관심을 나타냈던 맨시티가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발을 빼는 모양새다. 케인은 결국 토트넘에 잔류하는 분위기다.

앞서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맨시티는 잭 그릴리쉬 이적료를 지불할 경우 케인을 영입할 재정적 상황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올 시즌 당장 맨시티에는 케인이 필요하지 않다고 후속 보도를 내보냈다.

맨시티는 그릴리쉬 영입을 위해 아스톤빌라에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를 줘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을 1억 6000만 파운드(약 2500억 원) 밑으로는 팔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맨시티가 케인까지 데려오려면 최소 2억 6000만 파운드(약 4100억 원)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올 여름 가장 떠들썩했던 이적 서사가 클라이막스 없이 종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경기력을 보면 맨시티는 당장 스트라이커가 필요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맨시티는 골잡이 세르히오 아게로를 FC 바르셀로나로 떠나 보냈다.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선이다. 아게로의 무게감과 맨시티 구단의 막강한 자금력을 고려하면 최정상급 스트라이커 케인이 적임자였다. 하지만 맨시티는 미드필더 그릴리쉬를 먼저 영입하면서 큰 돈을 썼다. 케인의 몸값까지 부담할 여유는 없다. 그러면서 로멜로 루카쿠, 대니 잉스 등 보다 저렴한 공격수들이 대체 후보로 거론됐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임시 방편으로 선수를 데려오는 것은 맨시티의 방식이 아니다"라며 대체자 영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어 "10골 이상 득점한 선수가 7명이다. 권도안 17골, 필 포든 16골, 마레즈와 스털링, 제주스가 14골, 토레스가 13골, 케빈 데브라위너가 10골이다. 여기에 그릴리쉬의 창조력이 더해진다면 득점력은 오히려 개선될 것"이라 예측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차라리 1년 기다렸다가 케인을 영입하는 것이 결코 나쁜 선택이 아니다"라 주장했다.

맨시티가 발을 빼면 케인은 뒤통수를 맞는 셈이다. 맨시티만 믿고 있던 케인은 토트넘과 담판을 펼칠 예정이었다. 텔레그라프가 1일 보도한 바에 의하면 케인은 이번주 구단에 이적 의사를 재차 강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를 데려갈 팀이 없다면 담판도 소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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