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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미접종자 백신 사전예약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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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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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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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 계획'에 따라 8월 접종을 본격화하고 있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상반기 중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 60~74세 연령층은 이날 오후 8시부터 31일까지 접종 일정을 다시 예약할 수 있다.  지난 1일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예방백신 1차 접종자 수는 1944만4120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37.9%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인구는 전체의 13.9%인 714만5922명이다.  2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이상 반응 모니터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8.2/뉴스1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 계획'에 따라 8월 접종을 본격화하고 있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상반기 중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 60~74세 연령층은 이날 오후 8시부터 31일까지 접종 일정을 다시 예약할 수 있다. 지난 1일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예방백신 1차 접종자 수는 1944만4120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37.9%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인구는 전체의 13.9%인 714만5922명이다. 2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이상 반응 모니터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8.2/뉴스1
60~74세 코로나19(COVID-19) 백신 미접종자 대상 사전예약이 지난 2일 시작됐다. 이달 순차적으로 각 연령대별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사실상 이달부터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 대한 예방접종이 이뤄진다. 정부는 당초보다 목표를 앞당겨 오는 9월 추석 연휴 전까지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등 강력한 방역 조치에도 코로나19 4차 유행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27일째 네자릿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이번주 유행 양상을 지켜보며 추가적인 방역 조치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60~74세 미접종자부터 1차 접종 사전예약 스타트


지난 2일 밤 8시부터 60~74세 미접종자에 대한 1차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오는 31일까지 예약을 받는다. 예방접종은 오는 5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한다.

그동안 백신 사각지대로 여겨진 18~49세 약 1777만명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오는 9일 시작한다. 예방접종은 오는 26일부터다.

18~49세 중 우선 접종 대상자의 경우 사전예약은 오는 3일부터, 예방접종은 오늘 17일부터다.

이와 별개로 기타 대입수험생 약 10만명에 대한 예방접종은 오는 10일 시작한다.

앞서 예약한 50대 중 55~59세 접종은 지난 7월 26일 시작했다. 50~54세는 오는 16일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75세 이상은 예방접종센터 개별 예약을 통해 꾸준히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내일(3일)이면 백신 1차 접종이 2000만명을 넘게 될 것"이라며 "9월까지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목표를 앞당겨 추석 연휴 전까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며 "백신 접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방접종 목표 달성 여부는 백신 수급에 달렸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교수는 "18~49세 예방접종이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데, 추석 연휴 전까지 3600만명 1차 접종 완료가 가능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결국 백신 수급이 원활하게 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더나 백신이 예정대로 잘 도입될지 장담할 수 없고 노바백스도 9월까지 사용 가능할지 알 수 없다"며 "물론 정부 계획대로 백신 도입이 정확하게 이뤄진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 교수는 "다만 젊은 층에선 부작용 우려를 고려하면 예방접종 동의율이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며 "단기간에 예방접종자 수가 확 늘어날 경우 병원 부담이 커질 수도 있고 부작용 우려가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4차 유행 여전…방역 효과 언제쯤


국내 신규 환자 수가 27일째 1000명 이상을 기록하며, 누적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넘었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 등 강력한 방역 조치에도 불구하고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한 주(7월25일~8월1일) 국내 코로나19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처음으로 1500명을 넘었다. 최근 한주 코로나19 하루 평균 국내 신규 환자는 1506명으로 전주 대비 2.8% 증가했다.

휴가철 이동량 증가, 유흥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 확대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한 주간 감염재생산지수(Rt)는 전국 1.04로 전주(1.09) 대비 감소했지만, 여전히 1을 넘는다.

특히 가족, 지인, 직장 등 소규모 확진자 접촉을 통한 감염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 주 확진자 접촉을 통한 감염 비중은 52.8%로, 전주 대비 9.2%포인트 상승했다.

정부는 이번주 유행 상황을 지켜보며 방역 조치를 추가로 강화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 4주차에 접어들며 방역 강화 조치에 따른 이동량 감소와 감염 확산 억제 효과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여름 휴가철인데다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우려를 키운다. 해외에서도 델타 변이의 강한 전파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속속 나오고 있다.

신규 환자 수 1000명대가 비교적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위중증 환자 증가 등 위험 신호도 감지되고 있다. 4차 대유행이 지속될수록 병상 수 등 의료 체계 여력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거리두기 강화와 국민들의 (방역 조치) 참여로 4차 유행 증가세가 완만해졌지만 유행은 지속되고 있다"며 "고위험군 예방접종 이후 치명률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 감염 규모가 커지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염력이 높고, 전파 속도가 빠른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신속한 예방접종과 방역 조치 병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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