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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 죄냐" 음주운전 두둔한 이재명 대변인, 결국 자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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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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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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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이재명캠프 대변인 /사진=뉴스1
박진영 이재명캠프 대변인 /사진=뉴스1
음주운전을 두고 "가난이 죄"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박진영 이재명캠프 대변인이 2일 자진해서 사퇴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단 텔레그램방에 "대변인직을 자진 사퇴한다"는 글을 올려 사퇴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출신인 박 대변인은 지난 1일 캠프에 합류했다.

캠프 합류에 앞서 지난달 15일 박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젊은 시절부터 출세해서 승용차 뒷자리에 앉아서 다니던 사람은 모르는 서민의 고뇌가 있다"며 "힘든 하루를 마치고 소주 한잔하고픈 유혹과 몇 만원의 대리비도 아끼고 싶은 마음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가난이 죄라고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음주운전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지만, 사회 활동을 막겠다는 것은 불공정한 이중처벌"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이와 함께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가 음주운전 전과자의 공직 활동 기회를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한 기사를 공유했다.

이런 박 대변인 발언에 대해 2004년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이재명 지사를 옹호하기 위한 글이란 비판이 나오며 논란이 거세졌다.

이 가운데 박 대변인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그리고 부산 지역 의원들의 회동 등을 두고 '술꾼'으로 비판하고 나서며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다.

박 대변인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윤 전 총장은 코로나 위기에 역행하는 음주 파티를 중단하라, 혹서기에 노동하는 국민 정서에 부합하는 것이냐"며 "그냥 술꾼으로 살든가"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이준석 대표는 "술꾼으로 살라니, 윤석열 후보가 음주운전이라도 했나"라며 이 지사의 과거 음주운전 벌금형 선고를 꺼내 반격했다.

박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여야를 막론하고 비판이 이어졌다.

야당 대권주자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SNS에 "2022년 대선 최악의 망언"이라며 "음주운전 전과자 이재명 지사가 대선에 출마한 것 자체가 코미디인데, 대변인까지 나서서 삼복더위에 국민들 염장을 지르나"라고 비판했다.

배재정 이낙연캠프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 측이 윤 전 총장에 대해 '대권후보의 활동이 술자리를 전전하는 것이냐'며 비판한 것이 부메랑이 돼 과거 음주운전 경력을 소환한 셈"이라며 "하루하루 버겁게 살아가는 어려운 서민의 애환을 말하는 것 같지만 실은 이재명 후보의 음주운전을 두둔하기 위해 억지 궤변을 늘어놓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이와 함께 이재명 후보 측의 과거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재소명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 측은 얼마 전 배포한 자료에서 이 후보의 음주운전에 대해 '2005년 농협 부정대출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긴급히 현장으로 가던 중 발생한 잘못'이라고 설명했다"며 "하지만 이 후보가 2018년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면서 제출한 '전과기록증명에 관한 제출서'를 보면 음주운전 벌금 150만원을 처분받은 것은 2004년 7월28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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