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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서서 타면 서커스?"…라이더들 '#한문철챌린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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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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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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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SNS상에서 '한문철챌린지'를 벌이며 일어선 자세로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 등을 인증하고 있다./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일부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SNS상에서 '한문철챌린지'를 벌이며 일어선 자세로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 등을 인증하고 있다./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의 유튜브 방송 내용에 반발한 일부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오토바이를 서서 타는 등 위험한 모습을 인증하는 '한문철챌린지'가 이어지고 있다.

3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서 있는 자세로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을 찍은 운전자들의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이들은 '#한문철챌린지'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이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은 500개가 넘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 챌린지는 지난달 1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Live'에 '오토바이 묘기 대행진'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제보 영상이 발단이 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10초 이상 무릎을 펴고 일어선 자세로 편도 3차선 도로 끝 차선을 달리다가 다시 앉았다.

제보자는 "볼일 보러 가는 길에 미친 XX를 봤다. 저도 모르게 '또XX, 진짜 미친'이라는 말이 튀어 나왔다"며 "이런 행위는 자제했으면 하는 마음에 영상을 제보한다"고 설명했다.
한 운전자가 도로에서 일어선 채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을 발견했다며 지난달 13일 제보한 영상./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Live'
한 운전자가 도로에서 일어선 채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을 발견했다며 지난달 13일 제보한 영상./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Live'
이를 본 한 변호사는 "오른쪽에 호수가 있어서 구경하려고 일어난 건지, 오래 앉아 있다 보니 땀이 차서 통풍시키느라 그런 건지 이유는 모르겠다"며 "불안해 보인다. 묘기 대행진도, 서커스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후 일부 오토바이 운전자들 사이에서 한 변호사의 이름을 딴 '한문철챌린지'를 벌이며 반발이 일었다. 이들은 해당 영상이 오토바이가 지나치게 위험하다는 편견을 갖게 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SNS에 오토바이를 서서 타는 모습을 인증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스탠딩 라이딩이 일반 라이딩보다 불안정한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미친 또XX라는 욕을 먹을 짓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나도 신고해라", "일어서서 타는데 뭐 어쩌라고", "우리나라는 바이크 혐오국", "엉덩이를 흔들던 머리를 흔들던 냅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인증 사진에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도 담겨 있어 누리꾼들의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해당 사진에는 오토바이를 타며 라면을 먹거나 한 발로 일어선 채 운전하고, 양팔을 벌리고 춤을 추는 모습 등이 담겼다.

한편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오토바이를 포함한 이륜차 운전자의 자세를 제한하는 조항은 없다. 다만 도로교통법 48조에는 '모든 운전자는 차량의 장치를 정확하게 조작해야 하고, 다른 사람에게 위험과 장해를 주는 속도나 방법으로 운전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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