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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던 모녀 중상 입힌 사냥개 6마리… 견주에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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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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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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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정디자이너
사진=김현정디자이너
경북 문경경찰서는 3일 산책 중이던 모녀를 물어 중상을 입힌 혐의(중과실치상 등)로 사냥개 주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25일 오후 7시39분쯤 기르던 사냥개 6마리의 목줄과 입마개 등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채 산책로에 풀어놔 산책 중이던 60대와 40대 모녀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

당시 A씨는 그레이하운드종 3마리와 잡종견 3마리 등 6마리의 목줄을 풀어둔 채 경운기를 타고 10~20m 뒤에서 따라갔다.

마침 이곳을 산책 중이던 모녀와 마주친 개들이 갑자기 달려들어 물어뜯기 시작했다.

경운기에서 내린 A씨가 개들을 말렸지만, 공격을 막을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견주 A씨는 "한마리가 갑자기 달려들자 다른 개들이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녀는 머리, 얼굴, 목 등을 물려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견주가 "공격하는 개를 말렸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피해자는 "그렇지 않았다"고 진술한 부분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추가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개 주인의 관리 소홀로 피해자가 너무 많이 다쳐 구속영장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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