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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투자 나섰던 코오롱, '역대급 호실적'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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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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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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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코오롱플라스틱, 나란히 '10년래 최대' '창사이래 최대' 실적 달성

과감한 투자 나섰던 코오롱, '역대급 호실적' 냈다
코오롱인더 (109,000원 상승8000 7.9%)스트리와 코오롱플라스틱 (16,600원 상승3800 29.7%)이 각각 10년래 최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래 성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향후에도 호실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인더, '슈퍼섬유' 아라미드 덕에 이익률 '급등'···적기 투자 '주효'


3일 코오롱의 주력 화학 계열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1.8% 늘어난 1036억원, 매출액은 같은 기간 25.7% 늘어난 1조1841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같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늘었을 뿐 아니라 2011년 2분기(1249억원) 이후 10년 만에 1000억원을 돌파한 기록이다.

매출의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하는 △산업자재는 물론 △화학 △패션까지 어느 한 부문 빠지는 것이 없었기에 달성한 쾌거다.

우선 산업자재부문은 5G 케이블용·초고성능 타이어(UHPT)용 아라미드 제품의 높은 수요가 계속되고 전기차용 고부가 타이어코드를 포함한 시장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상승해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코로나19(COVID-19)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는 전세계 경기 회복세가 영향을 준 것이다.

특히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와 뛰어난 인장력을 지녀 고품질 전기차 타이어 등에 쓰이는 아라미드는 수익성에 큰 역할을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국내 1위 아라미드 기업이자 미국 듀폰, 일본 데이진과 함께 품질 면에서 글로벌 톱3에 든다. 코오롱의 아라미드 제품 '헤라크론'은 1mm 두께 실로 성인 남성 5명 몸무게를 지탱하고 5mm 두께 실로는 2톤이 넘는 자동차도 들어올린다.

고무적인 것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3.9%) 대비 두 배 이상 높아진 8.8%에 달했단 점이다.

이 역시 고부가가치 제품인 아라미드 매출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헤라크론 생산량을 2023년 3분기까지 지금의 두 배 수준인 1만5000톤으로 늘리는 증설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미 2017~2020년 3년 간 생산능력을 50% 늘린데 이어 공격적 증설을 이어가는 셈이다. 그만큼 성장성이 밝다는 판단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산업자재부문은 PEM(수소연료전지용 고분자전해질막), 수분제어장치 등 수소연료전지 기반 신사업 분야의 실적 상승과 자동차소재사업 종속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실적 호조세는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자재부문 외에도 화학부문은 타이어용 석유수지 판매가 증가한 점, 5G향 전자재료용 에폭시 수지사업 호황이 지속된 점에 영향을 받았고 패션부문은 '골린이'(골프와 어린인의 합성 신조어)가 늘어나는 등 아웃도어 제품 판매가 늘어난 데 영향을 받았다.



코오롱플라스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사업확대 '지속'


다른 주요 계열사인 코오롱플라스틱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선 83억원, 매출액은 같은 기간 87.7% 늘어난 10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 역시 흑자 전환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사상 최대 실적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수요 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이뤘다"며"특히 영업이익은 올해 신규 설립된 노동조합과의 임금협상이 2분기 타결돼 임직원 및 협력업체의 임금인상 소급지급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음에도 불구 호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구조용 및 기계 부품 또는 자동차 부품 등에 적합한,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닌 고성능 플라스틱을 뜻한다. 최근 자동차 경량화 등 추세에 힘입어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당분간 수요 강세는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코오롱플라스틱은 가전이나 자동차 등 기존 고객군에 더해 더 많은 글로벌 자동차, 고급 가전, 의료기기, 식품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확대도 계속해 나가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실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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