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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외래종 왕우렁으로 부터 토종 우렁이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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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곡성(전남)=나요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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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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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벼 제초용 왕우렁이 일제 수거기간…농가의 철저한 사후 관리 필수

용수로로 유출된 외종 왕우렁이 수거 장면.
용수로로 유출된 외종 왕우렁이 수거 장면.
전남 곡성군이 오는 15일까지 논벼 제초용 왕우렁이 일제 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곡성군은 논 이외의 곳으로 유출된 왕우렁이를 일제 수거 기간 동안 농가에서 자발적으로 집중 수거해 폐기할 것을 당부했다. 외래종인 왕우렁이가 토종 우렁이 생태계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왕우렁이 농법은 보통 모내기 직후 10a당 치패(새끼우렁이) 1.2~1.5kg을 투입, 논 잡초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제초제 없이 논농사를 지을 수 있어 친환경농업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왕우렁이는 토종 우렁이에 비해 섭식력과 번식력이 월등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작정 방치할 경우 토종 우렁이 고사 위기에 초래할 수 있다. 특히, 기후 온난화로 왕우렁이가 월동을 시작하면서 논 용배수로와 소하천 등으로 유입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벼 재배농가에서 왕우렁이가 논 이외의 곳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키 위해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

곡성군은 제초제 없는 농업을 위해 올해 2579ha, 3211농가에 왕우렁이 5만3016kg을 공급한 바 있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지에는 왕우렁이 구입비 100%를 지원하고, 일반 농지에는 50%를 지원했다.

곡성군은 왕우렁이 투입 시 유출방지를 위해 물꼬에 차단망을 설치할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또한, 장마철 전후와 벼 수확 후 월동 방지를 위해 농가에서 왕우렁이를 자발적으로 수거토록 안내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친환경 농업과 토종 우렁이 생태계 보호 사이에서 왕우렁이를 현명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며 "저비용 무제초제 농업에 왕우렁이가 효율적인만큼 지속적 활용을 위해서는 농가의 철저한 사후 관리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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