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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부터 발열·기침 있어도…'이것' 제출하면 등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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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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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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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일 개학에 나선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교문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일 개학에 나선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교문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COVID-19) 임상증상이 있는 학생도 '선별진료소 음성 결과지'와 '의사소견서'를 제출하면 등교를 할 수 있게 된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의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안내'(제5판) 지침이 오는 2학기부터 적용된다.

지난 1학기까지 학생들은 등교 전에 교육부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을 통해 코로나19 임상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호전되기 전까지 등교를 할 수 없었다. 주요 임상증상은 37.5도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 오한, 근육통, 두통, 인후통, 후각·미각소실 등이다.

2학기부터 임상증상이 있는 학생이 등교를 희망하는 경우,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음성 결과지와 증상에 대한 의사소견서(진단서)를 학교에 제출하면 등교가 가능하다.

특히 의사 소견서에는 학생이 겪는 증상과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연관성이 포함돼 있지 않아도 된다. 일선 병원에서 "코로나19와 관계 없다" 등의 내용이 담긴 의사 소견서를 써주는 것을 꺼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임상증상이 반복될 경우, 학생의 질환 및 증상 정도에 따라 학교장이 가정에 코로나19 감염 재확인 등을 요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음성인데도 임상증상 때문에 등교가 중지돼 갑작스럽게 시험을 보지 못하던 학생들도 이제 시험을 볼 수 있게 됐다. 또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 기저질환을 겪고 있는 학생들은 물론 가벼운 감기를 앓고 있는 학생들도 보다 쉽게 의사소견서를 받아 등교가 가능해진다.

이 밖에 가족 중 자가격리자가 나온 학생도 등교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지금까지는 가족의 자가격리가 끝날 때까지 등교를 할 수 없었지만, 매 등교 희망일로부터 이틀 안에 받은 진단검사 결과가 음성인 경우 등교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학교에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고 전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지 않는다. 2학기부터 학교는 지역보건당국 및 교육청과 협의해 귀가조치 범위 및 시간을 결정한다. 수업 방식은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방역적 측면을 고려해 결정하되 원격수업을 가급적 최소화한다.

이번 지침은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학습격차, 돌봄문제 등을 고려해 2학기 등교를 확대하는 방향에 맞춰 개정됐다. 구체적인 2학기 학사운영 적용사항은 8월 둘째주에 발표된다.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감염병 전문가 자문회의, 이날 6개 교원단체 대표 간담회, 오는 4일 전국 시·도교육감 간담회 등을 열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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