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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눈에서 사라진 마윈, 中매체 순위에 1위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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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현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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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4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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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와이탄 금융 서밋에서 중국 국유은행을 전당포에 빗대는 등 중국 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한 후 마윈이 사라졌다. 글로벌 최대 규모인 345억 달러규모의 기업공개로 예상됐던 앤트그룹의 상장도 전격 중지됐다. 마윈은 그동안 뭘 했을까.

사진=포브스 차이나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포브스 차이나 홈페이지 갈무리


중국 최고 자선가, 마윈


지난 7월말 포브스 차이나가 '2021 중국 자선가 리스트'를 발표했다. 사람들이 궁금해하던 마윈의 이름은 제일 위에 있다. 마윈은 32억2920만 위안(약 5650억원)을 기부하며 중국 최고 자선가를 차지했다. 2위는 쉬쟈인 헝다그룹 회장(30억4298만 위안, 약 5320억원), 3위는 마화텅 텐센트 회장(약 26억 위안, 4550억원)이다.

이전부터 마윈은 통 큰 기부로 유명했다. 마윈은 2014년과 2015년에도 각각 145억 위안(약 2조5400억원)과 146억 위안(약 2조5500억원)을 기부하면서 후룬 자선가 리스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4월 발표된 포브스의 전 세계 부호리스트에서도 마윈은 484억 달러(약 55조7000억원)의 재산으로 26위를 기록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 마윈을 둘러 싼 논란은 갈수록 커져왔다.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로 대표되는 인터넷 경제의 성장으로 실물경제가 침체되면서 오프라인 매장들이 문을 닫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여기에 쐬기를 박은 건 지난해 10월 와이탄(外灘) 금융 서밋에서 중국 금융당국 수장들을 앞에 놓고 중국 은행들이 전당포라고 직격탄을 날린 사건이다.

이날 이후 마윈은 대중의 시선에서 사라졌다. 최근 모습을 공개한 건 지난 5월 10일 매년 개최되는 알리바바 내부 축제일인 '알리데이'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후 마윈은 두 달 넘게 공개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2016년 신동방 주가 폭락을 예견(?)한 마윈


신동방 주가 추이/사진=구글 파이낸스 갈무리
신동방 주가 추이/사진=구글 파이낸스 갈무리
한편 최근 중국 정부의 사교육 금지조치로 신동방(新東方, 뉴오리엔탈에듀케이션) 등 사교육업체 주가가 올해 최고치 대비 90% 가까이 폭락하자 몇 년 전 마윈이 했던 말이 최근 중국에서 유명해졌다.

2016년 중국녹색기업 포럼에서 위민홍 신동방 회장이 "10년 동안은 알리바바가 계속 존재하겠지만, 100년 뒤에는 틀림없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100년 후에도 교육은 존재할 것이고 신동방도 있을 것이다"라고 한 적이 있다.

이때 포럼에 참석한 마윈은 "위민홍 회장이 말한 내용에는 두 개의 논리적 오류가 있다"며 "첫째, 10년 동안 우리가 반드시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곧이어 마윈은 "둘째, 100년 뒤에도 교육은 존재하겠지만 신동방이 반드시 있을 거라고는 말할 수 없다. 교육은 신동방과 등호의 관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지금 돌이켜보면 마윈의 신동방에 대한 평가는 정확한 평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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