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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쥴리 벽화'는 해프닝…사진 속 당사자 "무단 도용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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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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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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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한 트위터가 충북 청주시에 '쥴리 벽화'를 그리겠다고 예고하며 올린 게시물./사진=트위터 갈무리(뉴스1)
지난달 31일 한 트위터가 충북 청주시에 '쥴리 벽화'를 그리겠다고 예고하며 올린 게시물./사진=트위터 갈무리(뉴스1)
서울 종로 한 서점 외벽에 이어 충북 청주에서도 설치하기로 예고됐던 '쥴리 벽화' 소동이 단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4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청주에 그려지던 '쥴리 벽화'가 사라졌다. 앞서 '친일파청산'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한 트위터는 지난달 31일 본인의 계정에 '쥴리 벽화'를 그리고 있는 사진과 함께 "조만간 청주에 쥴리의 남자 벽화 그립니다. 전국적으로 난리가 날 것 같다. (아고 큰일났네 윤서방)"이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 속 컨테이너는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위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내수읍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곧바로 사실 확인에 나섰고, 벽화가 그려진 컨테이너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주말 동안 벽화를 그리는 사람을 본 주민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온라인상에 퍼졌던 사진 속 당사자는 "모르는 사람이 내 사진을 동의 없이 올려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쥴리 벽화'를 흉내낸 그림을 그린 A씨(50대)는 "단순히 취미삼아 그렸던 것일뿐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다"며 "'친일파청산'이란 아이디를 쓰는 사람이 사진을 무단으로 올려 애꿎은 나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A씨는 "모르는 사람이 멋대로 내 사진을 도용해 가족들까지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사진을 도용한 '친알파청산'이란 닉네임 사용자를 찾아 고소를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된 그림은 A씨가 폐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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