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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마오쩌둥' 배지 단 中 금메달리스트 2명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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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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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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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사이클 트랙 여자 스프린트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중국의 바오산주(왼쪽)와 중톈스(오른쪽)가 메달 수여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로이터/뉴시스
2020 도쿄 올림픽 사이클 트랙 여자 스프린트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중국의 바오산주(왼쪽)와 중톈스(오른쪽)가 메달 수여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로이터/뉴시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마오쩌둥 배지를 달고 2020 도쿄 올림픽 시상대에 오른 중국 금메달리스트 2명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IOC는 도쿄 올림픽 사이클 트랙 여자 스프린트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중국 대표팀 선수 바오샨주와 중톈스 등 2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당 선수들은 이날 메달 수여식 당시 마오쩌둥이 그려진 배지를 달고 시상대에 올라 정치적 선전 의도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마오쩌둥 배지를 달고 2020 도쿄 올림픽 시상대에 오른 중국 금메달리스트 2명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로이터/뉴시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마오쩌둥 배지를 달고 2020 도쿄 올림픽 시상대에 오른 중국 금메달리스트 2명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로이터/뉴시스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중국 올림픽 위원회와 접촉하며 이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요청했다"며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통신은 이 같은 행위가 '대회 기간 정치적·종교적·인종적 시위나 선전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못박은 올림픽 헌장 제 50조를 위반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IOC는 지난달, 경기장에서 동료 선수를 존중하고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무릎을 꿇는 등의 제스처를 허용하겠다며 규정 완화 의사를 전한 바 있다. 다만 시상식에서는 정치적 의도가 담긴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겠다고 결정했다.

미국의 포환던지기 은메달리스트 레이븐 손더스가 두 팔을 교차하며 'X'자를 만들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시스
미국의 포환던지기 은메달리스트 레이븐 손더스가 두 팔을 교차하며 'X'자를 만들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시스

IOC는 미국의 포환던지기 은메달리스트 레이븐 손더스가 시상대에서 취한 손동작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손더스는 지난 1일 시상대에 오른 뒤 두 팔을 교차하며 'X'자를 만들어 보였다. 흑인이자 동성애자로 알려진 손더스는 해당 손동작이 "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는 손더스의 행위가 "인종적·사회적 정의를 지지하는 평화적 표현"이라며 징계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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