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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된 하반기 실적 눈높이…"상승랠리 소외업종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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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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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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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준수한 기업 실적과 개선된 경제지표가 뉴욕 3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뉴욕증시 훈풍이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개선으로 이어질까. 전날 코스피에는 5거래일만에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증시 전문가는 하반기 실적 전망이 상반기보다 보수적인 상황에서 그동안 신고가 행진에서 외면된 소외 업종의 주가 흐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78.24포인트(0.80%) 오른 3만5116.40포인트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5.99포인트(0.82%) 상승한 4423.15포인트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 80.2포인트(0.55%) 뛴 1만4761.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에 따른 경기회복 둔화 우려 속 기업 실적 개선이 상승세로 이어졌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S&P500지수에 등록된 기업 88%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008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개선된 경제지표도 뉴욕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미 상무부는 6월 공장재 수주 실적이 전월보다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1.0%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5월 공장재 수주도 1.7% 증가에서 2.3%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실적과 지표 등 펀더멘털 개선으로 국내 외국인 수급은 개선된 모습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667억원 어치의 주식을 매수했다. 지난 6월 10일(7172억원 순매수) 이후 가장 큰 순매수 규모다. 원달러 환율이 1150원 아래로 내려온 점도 긍정적이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기둔화 논란을 지속될 것"이라며 "그러나 과도한 우려는 금물이다. 백신, 공급망 이슈 등 병목 현상은 시차는 있지만 결국엔 해소될 문제, 경기 확장 국면이 지속될 기간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반기 성장세가 제한적인 만큼 그동안의 상승 국면에서 소외된 업종을 살펴봐야 한다.

김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대유행) 직후 만큼은 아니지만 하반기 실적 눈높이는 다소 보수적"이라며 "전반적인 이익은 개선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지난 두 달 간 상승랠리에서 소외된 업종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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