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 11분경 전남 진도군 조도에서 거주하는 A씨(90대·여)가 고혈압 증세를 보여 병원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인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이날 10시 36분경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긴급 이송을 시작한 지 21분만인 오전 10시 57분경 전남 진도군 서망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무사히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응급환자 A씨는 현재 전남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올해 경비함정 및 헬기 등을 이용해 섬마을과 해상에서 발생한 159명의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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