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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장애아들 살해한 비정한 美엄마의 변명…"내가 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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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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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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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진 7살 난 아들을 목 졸라 살해한 뒤 등산로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미국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장애를 가진 7살 난 아들을 목 졸라 살해한 뒤 등산로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미국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장애를 가진 7살 난 아들을 목 졸라 살해한 뒤 등산로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미국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라스베가스 리뷰저널, 로 앤드 크라임 뉴스 등에 따르면 사만다 모레노 로드리게스(여·35)는 지난 5월 아들 리암 허스테드(7)의 목을 졸라 살해한 후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 인근 등산로에 유기했다.

같은 달 28일 길을 지나던 등산객들에 의해 발견된 리암의 시신은 나체 상태였으며 머리와 얼굴, 왼쪽 어깨, 오른쪽 귓불, 목 등에 부상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이 지난 5월 24일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위치한 자택에서 함께 외출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로드리게스를 찾기 위해 수사력을 모았다. 경찰은 사건 관련 언론 보도를 접한 시민의 제보를 토대로 6월 초 콜로라도주 덴버의 한 호텔에서 그를 검거했다.

로드리게스는 범행 전 아이의 아버지 니콜라스 허스테드에게 "내가 해야만 했다"는 살인을 암시하는 듯한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다만 경찰은 "피해 아동의 아버지가 이런 일이 발생할 것을 예상했다고 볼만한 의심스러운 정황은 없었다"고 밝혔다. 니콜라스는 로드리게스와 이혼 및 양육권 분쟁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리암은 '자폐범주성장애'를 앓아왔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라 불리기도 하는 자폐범주성장애는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대표적인 발달장애를 일컫는다.

리암의 할아버지 크리스는 "망연자실한 심정"이라며 "리암은 아버지를 사랑하는 상냥하고 순진한 아이였다"고 슬픔을 드러냈다.

경찰 조사에서 로드리게스는 "지친 상태였고 아들은 내 말을 듣지 않았다"며 "내가 아들을 밀쳤고 아들은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울음을 터뜨렸다. 이전보다 훨씬 큰 소리로 울었고 어떻게 해야 울음을 멈추게 할 지 알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리암의 목을 졸랐는지 묻는 경찰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범행을 시인했다.

로드리게스는 4일 열리는 재판에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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