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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은 줄고…中서 찍힌 알리바바, 실적 보니 곳곳 '성장성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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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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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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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빅테크이자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2분기 시장 눈높이에 미달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마윈이 창업한 알리바바는 중국정부가 내놓는 잇따른 규제의 주요 대상이다.

알리바바
알리바바
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전날 밤 발표한 분기 보고서에서 2분기 2057억4000만위안(약 36조50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 증가한 실적이지만 시장 컨센서스(2094억위안, 약 37조200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여기에 영업이익은 308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감소했다.

순이익은 451억4000만위안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분에 알리바바는 3조원 규모 반독점 벌금을 부과받는 바람에 1조원대 적자를 냈다. 그러나 이번 흑자 규모도 전년 동기 475억9000만위안 순이익과 비교하면 다소 실망스럽다. 이에 대해 중국 경제매체 '21세기경제'는 반독점 벌금 분할 납부와 주요 투자로 91억1400만위안(약 1조6100억원)이 반영된 영향으로 봤다.

알리바바가 지분의 3분의 1을 보유한 앤트그룹의 순이익 기여액은 45억위안이었다. 이를 근거로 한 앤트그룹 순이익 총액은 136억위안일 것으로 블룸버그는 추정한다. 이는 전분기보다 37% 정도 감소한 수준이다.

알리바바는 중국 정부의 견제를 의식해 이익을 투자로 분산시키고 있다. 정부 주도로 진행 중인 유통 대기업 수닝닷컴 구제금융에 참여한 건 그 일환이다. 10억달러를 들어 아시아 클라우드 신생 기업에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광둥-홍콩-마카오 내 신생 기업을 찾아 20억 홍콩달러 펀드 투자도 약속했다.

장융 회장은 최근 주주 서한에서 "소비자 인터넷과 산업 인터넷이 더 잘 결합된 회사가 되는 게 알리바바의 중요 과제이자 방향"이라고 공지했으며,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그는 정부 규제가 회사 운영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 조사하고 있다는 얘기도 했다.

알리바바의 이 같은 전략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곳곳에서 나온다. 다이와 증권은 "온라인 마켓 타오바오 등에 대한 투자로 핵심사업의 EBITDA(세전·이자지급전이익)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블루 로터스 캐피탈 어드바이저(Blue Lotus Capital Advisor) 분석가 션양은 "온라인 소매판매 둔화와 함께 도우인과 콰이쇼 모두 강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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