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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이 170만원으로…베트남서 되팔이 중인 'LG 마지막 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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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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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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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벨벳2 프로 /사진=트론 트위터
LG 벨벳2 프로 /사진=트론 트위터
LG전자 (129,500원 상승3000 -2.3%)가 임직원 대상으로 3000대 한정 판매한 'LG벨벳2 프로'가 국내를 넘어 베트남에서도 되팔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가격은 3400만동(170만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4일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LG전자가 임직원에 19만9000원(400만동)에 판매한 LG벨벳2 프로가 베트남에서 3400만 동에 거래되고 있다. 임직원에게 판매했던 가격의 약 9배에 달한다.

LG벨벳2 프로는 LG전자가 휴대폰 사업 철수 선언으로 출시 준비는 마쳤지만, 시장에 출시되지 못한 비운의 제품이다.

제품은 LG벨벳과 유사한 디자인에 6.8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88, 8GB(기가바이트) 메모리(RAM), 128GB 저장공간, 4500mAh 배터리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성능을 갖췄다.

높은 성능에도 19만9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임직원 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당시 LG 임직원몰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하려고 했지만, 1만 5000여 명 직원이 몰리며 서버가 마비되자 추첨제로 변경했다.

LG전자는 임직원에게 '재판매 금지'와 '직계 가족 양도 가능'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단말기 자체 고유번호를 통해 재판매가 적발될 경우 해당 직원은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상자에도 '재판매/양도 불가합니다'라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조건과 상관없이 제품은 빠르게 중고 시장에 등장했다. 사실상 LG전자가 만든 마지막 제품이라는 프리미엄이 붙으며 높은 가격에 구매하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한 누리꾼은 "가장 높게 가격을 제시해주시는 분께 판매하겠다"며 "180만 원부터"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21 울트라 출고가(145만2000원)를 비롯해 애플이 아이폰12 프로 맥스 512GB 모델 출고가인 157만 원보다 비싼 가격이다.

베트남 매체는 "400만동 제품이 3400만 동에 거래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지원을 받지 못하는 만큼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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