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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하반기 동박 실적 30%↑…양극재·음극재 진출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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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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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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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 종합

SKC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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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화학사업과 동박 사업 호조로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차전지 소재인 동박 관련 수요가 급증하면서 증설 공장 가동 일정도 앞당겨 '풀가동' 중이다. SKC는 양극재, 음극재 등 다른 이차전지 소재 사업 진출도 검토 중이다.

SKC (175,500원 상승1000 0.6%)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9.5% 증가한 135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한 8272억원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194억 원으로 전년도 전체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2분기 실적은 모든 사업 부문에서 증가했다. 배터리용 동박 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매출 1576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라인 풀가동 체제를 이어가며 1분기보다 좋은 실적을 거뒀다. 특히 정읍 5공장을 조기 가동하면서 분기 1만톤 이상의 양산능력을 추가했다.

김영태 SK넥실리스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정읍 5공장은 당초 목표보다 시장 수요가 빠듯한 걸 반영해서 6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며 "하반기 내내 5공장과 전체 공장의 '풀가동'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실적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반기 실적 대비 약 30%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동박 생산능력은 올해 말 정읍 6공장까지 완공되면 국내에서 5만2000톤이 되고, 말레이시아에도 5만톤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며 "지역별로 5만톤 생산을 추진 중이며 2025년 내부 목표 계획은 최소 20만톤 이상"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7월 말 착공을 시작했으며 2023년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가동된다.

SK넥실리스는 해외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EU(유럽연합), 미국 등 향후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곳 중 진출 지역을 확정할 방침이다. 해외 증설 투자와 관련 이재홍 SK넥실리스 경영지원총괄은 "미국 투자비는 한국 대비 비쌀 것으로 예상하지만, 전력 비용과 현지 공급에 따른 물류비 절감이 도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와 관련해 미국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SK넥실리스는 투자금 조달 관련 물적분할이나 IPO(기업공개)는 현재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법인 투자 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늘려 총 7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자금은 SKC 증자와 SK넥실리스의 자체 조달로 확보할 예정이다. SKC 증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상품을 활용하고, SK넥실리스의 자체 조달은 FI(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하거나 현지 조달로 재원을 확보한다. SK넥실리스는 FI 투자 유치를 위해 글로벌 IB(투자은행)을 섭외한 상태다.

아울러 SK넥실리스는 이차전지 소재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김종우 SKC BM혁신추진단장은 "차세대 양극재와 음극재 중심으로 투자를 검토 중"이라며 "3분기 중에 시장과 소통할거고 자금조달 방안과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해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역량 고려할 때 SKC가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확장하는 것에 대해 그룹 내에서도 이견이 없다"고 덧붙였다.

화학사업 합작사 SK피아이씨글로벌은 매출 2796억원, 영업이익 931억원을 기록했다. 고부가 PG(프로필렌글리콜)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 노력 결과 고부가 PG 매출 비중이 크게 늘었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PO(프로필렌옥사이드) 위주 사업에서 고부가 PG 위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3년간 준비했다. 3분기에도 PG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글로벌 물류거점 확보 등으로 공급 안정성을 확보한다.

원기돈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는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동시다발적으로 겹쳐 2분기 최고치를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엔 서서히 꺾이기 시작해 수익성은 2분기보다 못할 것"이라면서도 "3분기에도 월 200억원 이상 견조한 수익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은 매출 2739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매출,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분기보다 대폭 증가한 9.5%를 기록했다. 3분기에는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원재료 가격 변동성에 대응한다. 해외 유니콘 기업 협력 등 친환경 생분해 소재 사업 성장 노력을 가속화한다.

SKC솔믹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소재사업은 매출 1128억 원, 영업이익 78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고객사 설비 증설이 이어지면서 세라믹 부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3분기에는 반도체 평탄화 공정용 핵심부품 CMP패드 천안공장의 상업가동을 개시한다. CMP패드는 반도체 평탄화 공정용 핵심부품이다. 특히 증가하는 세라믹 부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 증설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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