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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태권도장 집단감염 등 75명 신규 확진…신천지 이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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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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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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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시 달서구에 위치한 이마트 월배점 직원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9일 오후 진단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2021.06.29. ljy@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시 달서구에 위치한 이마트 월배점 직원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9일 오후 진단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2021.06.29. ljy@newsis.com
대구 수성구의 태권도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6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1830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2월 신천지대구교회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1차 대유행이 진정된 3월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 중 36명은 수성구의 태권도장과 관련돼 있다.

이 태권도장에서는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일 11명, 3일 36명 등 사흘 동안 48명이 감염됐다. 타 지역 확진자 7명을 포함하면 사흘간 55명이나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교회 교역자 일가족이 지난달 19~23일 제주도를 다녀온 후 증상이 나타났고, 일가족 중 초등생 자녀가 다니는 이 태권도장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에 대한 표본검사 결과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줄넘기 등 호흡이 과다한 운동 특성 때문에 감염 속도가 빠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태권도장과 교회와의 연관성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두곳에 대한 특별 조치를 따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의 필리핀 식료품점과 관련된 확진자가 3명 나왔으며 중구 주점, 달서구 사업장, 서구 교회, 북구 유흥주점, 달서구 노래연습장, 중구 서문시장, 달성군 PC방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밖에 20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6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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