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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소프트뱅크 '바이오' 베팅…스위스 로슈 지분 5조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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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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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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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의 데이터 기반 신약 개발부문 매우 저평가돼"

/사진=AFP
/사진=AFP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하 소프트뱅크)이 스위스 제약사 로슈홀딩스AG(이하 로슈)에 50억달러(5조7225억원)를 투자,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해당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소프트뱅크가 이같은 투자를 조용히 단행했으며 이는 데이터를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데 베팅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이번 투자로 로슈의 주요 대주주가 됐다.

로슈의 최근 매출은 코로나19 검사로 인해 증가세다. 로슈의 진단시약 개발부문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왔으나, 항암제약 부문은 경쟁이 치열해져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로슈는 데이터 기반 신약 개발 사업을 키우려 하고 있다. 지난 12개월간 로슈의 주가는 8.8% 올랐는데, 이는 MSCI 월드 제약 바이오텍 & 생명공학 지수(MSCI World Pharma Biotech & Life Sciences)의 14.7% 상승과 비교하면 낮은 상승률이다.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로슈는 별도의 의결권과 의결권이 없는 주식이 공존하는 이원적 지분 구조를 갖고 있다. 창업 가문이 의결권있는 주식의 50.1%를 보유하고 있으며, 같은 제약업계 경쟁사인 노바티스가 로슈의 의결권 있는 주식의 3분의 1을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어떤 종류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는지는 불분명하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소프트뱅크는 데이터 기반의 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로슈의 제넨테크(Genentech) 사업부가 매우 저평가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로슈는 지난해 아비브 레게브(Aviv Regev) 컴퓨터·시스템 생물학 교수를 제넨테크 연구개발부문 책임자로 임명했다. 아비브 레게브는 하버드대와 연계된 브로드 연구소(Broad Institute)의 핵심 인물이었다.

로슈는 현재 코로나19 치료제와 알츠하이머 신약을 개발중이다.

소프트뱅크는 생명공학(바이오사이언스) 및 의료에 점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Pacific Biosciences), 앱셀레라 바이오로직스(AbCellera Biologics), 사나 바이오테크놀로지(Sana Biotechnology)에 투자했다.

소프트뱅크는 자사 자산관리부문인 SB 노쓰스타(SB Northstar)를 통해 생명공학 상장사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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