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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갑자기 늘자…中, 장자제 공직자 17명 무더기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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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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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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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의료, 문화 관련 공무원 경고, 면직 등 처분

중국 후난성 장자제
중국 후난성 장자제
중국 유명 관광지 후난성 장자제(張家界)에서 다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해당 지역 공무원들이 무더기 징계 처분됐다. 예방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허위 보고, 미숙한 대응 등이 이유인데 '비상사태대응법'을 예외 없이 적용하는 모습이다.

4일 CCTV에 따르면 장자제시 규율검사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통제에 대한 공무원의 책임에 관한 고시'를 통해 17명 공직자를 징계 처분한다고 밝혔다.

쉬슝후이 융딩(永定)구 부구청장 후보는 지역 위생 업무 책임자로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치료를 지휘해야 할 책임이 있지만 감염자 격리를 제때 하지 못했다며 인민정부 내 직위를 뺏기고 부구청장 후보자 지명도 취소됐다.

왕주 융딩구 질병통제신터장도 격리 관제 책임을 물어 당지부 서기 자리에서 내쫓았다. 샹츠융 구위원회 상무위원, 상무부구청장 상황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해 방제작업 진행을 더디게 한 책임을 물어 경고 조치 됐다.

행정 공무원뿐 아니라 의료 공무원들도 옷을 벗었다. 장자제시 라오위안구 인민병원 덩후아빈 응급과 주임은 핵산 검사 현장 1차 책임자인데도 현장을 챙기지 않았다며 해임됐다. 후관청 부원장은 원내 감염방지와 예방 책임자로서 마찬가지로 핵산 검사 현장에서 무질서를 방치했다며 경고를 받았다.

2000명이 마스크 착용 등 예방조치 없이 샹시 극장에서 공연을 보게끔 방치했다며 후화젠 우링위안(武陵源)구 문화관광행정집행국장이 엄중 경고를 받았다.

중국에서 코로나19로 공직자들이 크고 작은 징계를 받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번 확산의 진원지인 난징 루커우 공항 자회사 동부공항그룹 덩서기이자 회장인 펑쥔은 발생 초기인 지난달 23일 직무에서 배제됐다.

중국 비상사태대응법은 공무원들이 코로나19에 맞서 예방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나태, 허위 보고, 무능한 대처, 횡령 등에 휘말렸을 때 징계할 수 있다고 명시됐다.

지난달 29일 이후 장자제시에는 코로나19 확진자 16명과 무증상 감염자 3명이 보고됐다. 장자제는 도시가 봉쇄돼 170만명 시민들이 꼼짝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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