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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신뢰 쌓은 中국적 간병인…치매 심해지자 12억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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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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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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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시스
사진제공=뉴시스
자신이 돌보던 치매노인의 통장에서 12억원이 넘는 돈을 빼돌린 중국 국적의 간병인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요양원에서 돌보던 치매환자의 계좌에서 10억원 이상을 불법으로 빼내 가로챈 A씨(60대 여성)를 검찰에 넘겼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4~2021년 사이에 치매환자 B씨의 계좌에서 수차례에 걸쳐 총 12억원을 빼돌리는 등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수원지검에 구속송치됐다.

2007년부터 B씨를 돌봐온 A씨는 B씨의 병세가 악화돼 그의 은행업무를 맡게 되면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은 B씨의 친척이 경찰에 고발하면서 발각됐다. A씨는 빼돌린 돈을 자신의 생활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의 계좌에서 돈을 빼낸 범죄사실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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