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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부스터샷, 9월까지는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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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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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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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6일(현지시간) 제네바 본부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4.07/AFP=뉴스1
(제네바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6일(현지시간) 제네바 본부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4.07/AFP=뉴스1
미국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부스터샷' 접종 움직임이 포착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부스터샷 공급 중단을 촉구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커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공급 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해 최소 오는 9월 말까지 부스터샷 접종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델타 변이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는 모든 정부의 우려는 이해한다. 그러나 이미 전 세계 백신 공급량의 대부분을 차지한 일부 국가들이 부스터샷을 실시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40억 회분 이상의 백신이 투여됐다. 이 중 80% 이상이 세계 인구의 절반도 안 되는 중상위 소득국가에 돌아갔다"며 고소득 국가의 코로나19 백신 공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각국 인구의 최소 10%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WHO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최소 9월 말까지 부스터샷 접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속 코로나19 백신 부유국들은 부스터샷 접종 또는 접종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주부터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고, 독일은 오는 9월부터 고령층 및 면역 취약층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시행할 계획이다. 영국도 9월 6일부터 50세 이상과 면역 취약층 등 3200만명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다.

미국 보건당국은 그동안 부스터샷에 회의적이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백신 접종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부스터샷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보건당국과 샌프란시스코 저커버그 종합병원은 지난 3일 얀센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추가 접종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J&J)의 얀센 백신은 바이러스벡터 방식의 백신이고,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mRNA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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