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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반기 주택 착공·분양 40%↓‥아파트 인허가는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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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반기 주택 착공·분양 40%↓‥아파트 인허가는 87%↑

머니투데이
  •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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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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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서울 주택 착공, 준공 실적이 전년보다 4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선행지표인 서울 아파트 인허가 실적이 87% 급증함에 따라 향후 착공, 준공 물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6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23만76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7.0%, 지방은 28.0% 늘었고 서울도 3만7194가구로 44.1%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4.8%, 아파트 외 주택은 1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2만242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87% 폭증했다.

상반기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26만928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3.5% 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0.5%, 지방은 40.1% 증가했으나 서울은 37.6% 감소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19.1%, 아파트 외 주택은 37.9% 늘었다.

상반기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 15만9673가구로 전년과 비교해 23.2%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0%, 지방은 51.8% 증가했지만 서울은 4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이 35.3%, 임대주택이 53.6% 늘었으나 조합원분은 33.7% 감소했다.

상반기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17만7906가구로 집계돼 전년 대비 24.3% 줄었다. 수도권은 14.4%, 지방은 35.1% 줄었고 서울 역시 18.3% 감소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29.2%, 아파트 외 주택은 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 상반기 아파트 인허가 실적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2017년 2만3000가구, 2019년 2만2000가구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착공실적은 다소 부진하나 인허가가 크게 증가해 향후 착공, 준공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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