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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보다 괜찮았던 2분기…"이쯤되면 오를'만도'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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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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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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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지혜 디자인기자
/그래픽=이지혜 디자인기자
우려와 달리 2분기 매출액이 기대치를 상회한 만도 (59,400원 상승1600 -2.6%)의 주가가 여전히 부진하다. 증권가에선 만도에 대해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며 낙관하고 있다.

5일 오후 2시 현재 만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47%) 오른 6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만도는 2020년 12월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 기대감에 한 달 동안 주가가 52.9%나 뛰어왔다.

지난 1월엔 8만9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등의 이슈로 주가가 다소 부진했지만 지난달 다시 7만원대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가가 회복하자 악재는 반복됐다. 지난달 9일 장마감 후 자율주행(ADAS) 사업부문 물적분할 계획을 공시하자 주가가 11.17% 하락했다. 만도는 신설법인 만도모빌리티솔루션(MMS)을 100% 자회사로 두는 형태로, 오는 9월1일 분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자들은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불안감을 내비쳤고,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증권가는 물적분할이 오히려 사업자금 조달이나 자율주행 시장 선점에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지만, 분할 공시 이후 주가는 꾸준히 하향 그래프를 그려왔다.

신설법인 출범을 한 달 남짓 앞두고 만도를 다시 매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최근 발표된 2분기 실적이 불리한 업황에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만도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조487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767억원으로 나타났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한국 및 중국 법인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평이다.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한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법인은 제네시스와 전기차 생산 증가 등으로 인한 믹스 개선과 ADAS 매출 증가로 견조한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며 "중국은 현대차·기아 및 중국 로컬 OE 고객사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북미 전기차 업체를 비롯한 신규 고객사의 물량 증가로 매출액이 21% 증가한 368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엔 올해 초 인수했던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의 효과가 컸다는 의견도 있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온반기로 반영된 만도헬라 실적이 영업이익에 기여했다"며 "수주에서도 전기차업체 수주증가에 힘입어 고객다변화와 E-product 비중 확대를 진행했다"고 평가했다.

3분기를 포함한 하반기엔 반도체 수급 정상화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도 지속된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족 문제가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이므로 만도의 3분기 매출은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인수 수익성 개선이 유지될 경우 3분기 이후 손익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물적분할로 인한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진단도 있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양호한 펀더멘탈에도 불구하고 물적분할에 따른 희석 우려로 주가는 정체했다"며 "2분기 실적을 통해 높은 이익 체질이 확인됐고 전기차 중심으로 존속법인의 성장 잠재력도 확인된 점을 감안하면 다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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