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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폐기빵 재사용' 맥도날드 지점, 오늘 지자체 긴급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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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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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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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법 위반 여부 등 긴급 조사… 식약처 "향후 음식점 합동점검시 맥도날드 특별 감시할 것"

서울 시내 한 맥도날드 매장의 모습. /사진= 뉴시스
서울 시내 한 맥도날드 매장의 모습. /사진= 뉴시스
유효기간이 지나 폐기 대상이 된 식자재를 재사용한 한국맥도날드 지점이 지방자치단체의 긴급 위생 점검을 받았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불거진 한 맥도날드 지점에 대해 위생을 관리하고 있는 서울의 한 자치구에서 이날 긴급 위생 점검에 들어갔다.

자체적으로 정한 유효기간이 지난 식자재를 재사용하면서 윤리 문제가 불거지자 해당 점포에서 식품위생법 등 법 위반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번 '스티커 갈이' 논란과 관련한 법 위반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자체 유효기간을 지키지 않았지만 식자재의 유통기간을 위반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공익신고자 신분 보호 등을 위해 해당 지자체를 밝히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전날 정의당이 정부에 재발방지대책과 긴급점검을 촉구하기도 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재 맥도날드 매장 곳곳에서 폐기 식품들을 재사용 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정부는 즉시 한국맥도날드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윤리 문제이지 법령은 위반한 사항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 감시를 나가는 것은 맞지 않다"며 "연간 감시계획을 수립해 음식점들을 합동 단속할 때가 있는데 그때 맥도날드 지점들을 감시 고려사항으로 관리해 더 잘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언론 보도로 맥도날드 한 지점의 폐기 대상 식자재 재사용이 논란이 되자 맥도날드는 입장문을 내고 "식품안전 확보 및 원재료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유효 기간이 지난 제품은 즉각적으로 폐기 조치하고 있으며 이에 위배되는 사항 발견 시에는 내부 규정에 따른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더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통해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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