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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1.9% 증가한 58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8% 증가한 1조7005억원, 당기순이익은 41.4% 증가한 468억원으로 나타났다.
곰표와 말표 등 수제 맥주의 주류 매출이 증가하면서, 동반 구매가능한 안주류와 상온 즉석식의 매출이 함께 호조세를 보였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차별화된 개발력 및 상품 혁신 덕택에 가맹점주가 유입됐다"며 "외형성장이 지속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대학가, 관광지, 유흥가 등 특수입지 점포의 운영이 재개되는 등 운영효율화가 이뤄진 것과, 담배 매출비중 감소와 고마진 카테고리가 성장한 것 등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업계 최다 점포 수를 기반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N+N 프로모션을 더욱 확대해 점당 일매출을 신장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BGF리테일 지주사인 BGF는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5.0% 증가한 52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5% 늘어난 53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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