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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톡' 징계나선 변협, 알고보니 '제2의 로톡'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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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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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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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가 변호사 광고 플랫폼 '로톡' 가입 변호사를 징계할 수 있도록 개정한 규정이 5일 시행되면서 변호사들의 해당 플랫폼 탈퇴가 잇따를 전망이다. 변협측은 이날 징계를 위한 조사에 착수하는 등 초강수를 두는 반면 로톡 측은 변호사들의 징계 불복 행정소송을 전액 지원한다고 밝히면서 변협과 로톡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사진은 5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 2021.8.5/뉴스1
(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가 변호사 광고 플랫폼 '로톡' 가입 변호사를 징계할 수 있도록 개정한 규정이 5일 시행되면서 변호사들의 해당 플랫폼 탈퇴가 잇따를 전망이다. 변협측은 이날 징계를 위한 조사에 착수하는 등 초강수를 두는 반면 로톡 측은 변호사들의 징계 불복 행정소송을 전액 지원한다고 밝히면서 변협과 로톡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사진은 5일 서울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 2021.8.5/뉴스1
'로톡' 등 법률플랫폼 가입 변호사들의 징계에 착수한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가 로톡과 유사한 법률플랫폼 출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변협은 최근 서울지방변호사회와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법률플랫폼을 출시하기 위한 실무 논의에 착수했다. 연내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변협은 로톡과 달리 플랫폼을 통해 수익을 내는 구조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대한변협은 법률플랫폼을 사실상 '불법 온라인 브로커'라고 규정하고 이들로 인해 수임질서와 사법정의가 자본에 예속된다는 논리를 펼쳐왔다.

하지만 로톡 가입을 금지한 대한변협이 직접 비슷한 법률플랫폼을 운영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된 관련 문건에 따르면 향후 '수익 사업화'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건에는 "변호사와 소비자간 연락 방법을 채팅이나 전화 연결 서비스로도 제공할 경우 무료 법률상담 형태는 있어서는 안 되고 일정 금액을 결제한 후에 법률 상담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개발했으면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 관계자는 "대한변협의 플랫폼 구축으로 더 많은 변호사 정보가 제공되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로톡 같은 법률플랫폼 이용은 금지하면서 로톡과 유사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것에 당혹감을 넘어 허탈함마저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로톡 변호사회원 탈퇴 강요와 징계 이유가 결국 이런 목적에서 이뤄진 것인지 대한변협은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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