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자영업자비대위 대표 경찰 출석…"평화시위한 게 문제인가"

머니투데이
  • 김지현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8.06 10:34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김기홍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오른쪽)가 6일 오전 소환조사를 위해 서올 마포경찰서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
김기홍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오른쪽)가 6일 오전 소환조사를 위해 서올 마포경찰서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
자영업자 '1인 드라이브스루 시위' 를 주도했던 김기홍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공동대표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6일 김기홍 비대위 대표는 오전 9시40분쯤 서울 마포경찰서 앞에서 "차량 안에서 평화시위를 하는 것이 정말 문제가 되는 소지인지, 불법인지 경찰 조사 들어가서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앞서 마포경찰서는 지난 7월 14~15일 1인 차량시위를 주도한 김 대표에 대해 오는 6일까지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김 대표는 "코로나19(COVID-19) 시국에 맞춰서 감염병예방법(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는 전제 때문에 집회 시위가 허용되지 않는 상황인데 우리가 진행한 건 차량 1인 시위였고 이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장사를 할 수 있는 기본권을 박탈당했기 때문에 그걸 알아달라고 거리로 나온 거다"고 밝혔다.

이어 "자영업자는 장사를 해야 삶을 영위하는데 그냥 앉아서 죽어야 하는 것인지, 문 닫고 폐업하고 길거리로 나앉아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자영업자가 음식, 장사에 대해 고민할 시간에 거리로 나왔다는 건 살려달라고 정부에 목소리를 전하려던 것이었다"고 말했다.

국민의 힘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서 변호인단을 꾸려주겠다는 제안을 거절한 것과 관련해선 "단독으로 조사를 받는 이유는 변호인 고용할만한 여력 있는 자영업자들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그마저 특혜라고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리에 함께 나온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소상공인위원장)은 "소상공인들은 정부에서 문 닫으라고 하면 문 닫고, 소독하라면 소독하고 성실히 따랐을 뿐이다"라며 "그래도 더 이상 대책이 없어 정말 살기 힘들어 거리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분들이 생존을 위해 목소리를 낸 것임을 국민들이 알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비대위는 이날 오전 방역당국 발표한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 연장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이재인 비대위 대변인은 "자영업자들은 기존의 거리두기 수칙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지금의 방역당국의 수칙은 지난해 3월 세운 거리두기 수칙의 단순 업데이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시위에 대해서는 오늘 조사결과를 보고 논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날벼락 위기 中 부동산…지방정부·서민이 벼랑끝으로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제10회 청년 기업가 대회 참여모집 (-09/30)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