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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후보자 "가계부채 대책 효과성 높일 방안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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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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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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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금감원, 한몸처럼 움직여야…정은보 원장과 통화"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6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1.8.6/뉴스1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6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1.8.6/뉴스1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6일 "가계부채 대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책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뭐가 있을지 계속해서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자는 이날 오전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임시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가계부채 관리 대책과 관련해 이처럼 말했다.

고 후보자는 다만 추가 대출규제 가능성 등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추가 대출 규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조금 더 고민을 해보고 자세한 사항은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금융권에선 고 후보자가 지난달 15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위원 7명 가운데 유일하게 '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낸 것을 두고, 고 후보자가 취임하면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억제를 위한 기조가 더욱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대해 고 후보자는 "소수의견은 통화정책과 관련해 소수의견이고, 가계부채와 관련한 거시건전성 정책은 금융위에서 수행 해왔다"며 "(금융위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 새로 추진하는 여러 정책이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해 철저히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문제와 관련해선 "지금 말씀드리면 혼선이 있을 수 있고 해서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며 "여러가지 방안에 대해 심사숙고해서 결정할 것이고,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COVID-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의 추가 재연장에 대해서는 "실물 경제상황과 방역상황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9월까지니까 조금 더 상황을 보며 방안을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 후보자는 금융위와 금융감독원과의 관계에 대해 '원팀'을 강조했다.

그는 "업무를 추진해가는 과정에서 여러 관계부처와 관계기관과 협조가 굉장히 중요하고,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게 금감원"이라며 "금융위와 금감원은 한몸처럼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은보 원장과도 통화를 했고, 앞으로 잘 협력해서 나가겠다"며 "한국은행과 관계도 그렇게 모든 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추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자와 정은보 신임 금감원장은 행시 동기다. 금융위와 기재부에서 잔뼈가 굵은 두 사람이 문재인정부에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금융당국을 이끌게 되면서 전임 위원장, 원장 시절 주요 현안에서 갈등을 보였던 금융위와 금감원이 향후 '원팀'으로 한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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