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포트, 이제 폰으로…Fn가이드, 모바일 앱 '리타민' 출시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리타민 앱. /사진제공=에프앤가이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6일 증권사 리포트 등 최신 투자정보를 볼 수 있는 '리타민' 앱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리타민은 리포트와 비타민의 합성어다.

리타민은 리포트 조회 서비스인 와이즈리포트와 에프앤리서치를 통합한 모바일 앱이다. 주식 시장 활성화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에게 제공되는 정보 서비스 품질이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기획 및 출시됐다.

리타민의 주요 기능은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발표하는 각종 리서치 자료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모바일 사용자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리포트 원문과 더불어 원문의 내용을 텍스트화해서 제공한다. 리포트 이외에도 기본적인 기업정보와 실시간 공시정보도 제공하며 개인 설정 및 알람 기능을 통해 관심 종목 리포트, 관심 애널리스트 리포트, 해당 종목의 공시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은 '오디오 브리핑' 및 '리포트 공유' 기능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오디오 브리핑은 매일 그날의 핵심 투자 정보를 음성으로 들려주는 기능으로 바쁜 일상에서 보고서를 읽어 보기 어려운 사용자는 핵심 투자정보를 음성 브리핑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또 유용한 투자 정보는 지인들에게 공유 가능하며 리포트를 공유 받은 회원은 리타민 앱을 설치하면 하루 한편 무료로 보고서 확인이 가능하다.

에프앤가이드는 그동안 기관 고객들 중심으로 국내 증권사 리포트 등의 투자정보를 제공해 왔고 해외 증권사 리포트 서비스도 추가했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최근 개인 고객 확보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리타민의 출시는 개인 사용자 층 확장을 위한 일환"이라고 밝혔다.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이사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건에서 보다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사용자 경험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