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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코로나19에도 딴판인 韓·美 증시…대응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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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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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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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208.38)보다 37.09포인트(1.16%) 하락한 3171.29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54.09)보다 13.31포인트(1.26%) 내린 1040.78로 마쳤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61.2원)보다 7.8원 오른 1169.0원에 마감했다. 2021.08.13.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208.38)보다 37.09포인트(1.16%) 하락한 3171.29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54.09)보다 13.31포인트(1.26%) 내린 1040.78로 마쳤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61.2원)보다 7.8원 오른 1169.0원에 마감했다. 2021.08.13.mangusta@newsis.com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미국 증시에 비해 국내 증시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7조원이 넘는 외인 사상 최대 규모 순매도가 증시 대표 주자인 반도체주로 쏠리며 우려를 키운다.

그러나 반도체 업종의 부진이 국내 증시 정점은 아닌 만큼 좀더 지켜보라는 조언이 나온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응 전략으로는 내수주 및 코로나19(COVID-19) 유행에 강했던 소프웨어·건강관리 업종 등을 제시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02포인트(0.31%) 오른 3만5625.40으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대형주 중심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1.71포인트(0.26%) 오른 4479.71로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지난해 3월23일 최저치 2237.40을 기록한 이후 이날까지 2배 이상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9.14포인트(0.20%) 내린 1만4793.76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최근 국내 증시 추이는 암울하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3일 기준 전주 대비 99.07포인트(3.03%) 내린 3171.29에 마감했다. 지난주만 해도 3300선을 바라보던 코스피는 한 주 만에 급락 반전해 3200선까지 무너졌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6월 말 이후 두 달간 횡보 및 소폭 조정을 보여왔다.

두 시장의 정반대 행보의 이유로는 경기 회복 기대감 차이가 꼽힌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미국 7월 고용 지표는 예상을 상회했고 연준의 성장경로 전망에 큰 이상이 없다"며 "기업이익과 성장 경로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훼손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상황은 다르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둘러싼 불안과 메모리 반도체 업황 피크아웃(고점 찍고 하락) 우려가 커졌다. 반도체 업종에 집중된 외인 순매도는 원화 약세를 불러왔고, 이는 시장의 공포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지난 한 주간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조453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특히 삼성전자 (61,600원 ▼2,200 -3.45%)SK하이닉스 (89,100원 ▼3,100 -3.36%)가 편입된 전기· 전자 업종에서만 7조5149억원을 팔아치웠다. 지난 13일에는 삼성전자를 2조3567억원 순매도해 일간 기준 사상 최대 순매도 기록을 세웠다.

대규모 IPO(기업공개)도 시장 전체로 보면 부담이다. 이번달 IPO는 공모 규모와 시가총액 측면에서 역대 최고로, 전체 시가총액 대비 비율로는 1.8%로 2010년 삼성생명 (66,900원 ▼300 -0.45%) 상장 당시(2.5%) 이후 최고다.

허 연구원은 "대규모 IPO는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이라며 "2010년 5월 삼성생명 상장 당시 코스피는 -5.7%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긍정적인 점은 반도체 업황 부진이 국내 증시 및 경기 정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반도체 업종 매도가 국내 증시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흥 시장의 견조한 시장 흐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국내외 시장 변동성, 외국인 투자자의 채권 시장 순매수 기조 등을 고려할 때 외국인의 반도체 주식 매도가 국내 시장 전체 매도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대응 전략으로는 최근 국내 코로나19 유행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강했던 업종을 제시했다. 허 연구원은 "1차와 2차, 3차 코로나19 유행 국면에서 공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섹터는 소프트웨어·건강관리·화학·IT가전·코스닥"이라며 "이들 업종은 대체로 지금도 견고하다"고 진단했다.

보복소비 수혜가 기대되는 내수주로 눈을 돌리는 것도 대안이다. 헬스케어·면세점·엔터 및 레저 등이 대표적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수출주보다는 코로나 특수 혹은 국내 내수와 연관성이 큰 종목들 위주의 대응이 적절해 보인다"며 "전국 주간 이동량은 7월 중순 이후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에도 리오프닝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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