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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이고 성폭행했다" 주장한 이웃 할머니 폭행한 70대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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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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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19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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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이웃 할머니가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자 격분해 폭력을 휘두른 7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3단독(박지연 판사)은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75)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5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한 길거리에서 B씨(87)를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조사결과 당시 A씨는 "(A씨가) 잘 때 쳐들어와서 약 먹이고 성폭행했다"는 B씨의 말에 격분해 B씨의 팔을 붙잡아 끄는 등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고령의 여성인 피해자를 폭행해 상해를 입혀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상해 정도가 비교적 중하지 않고,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에 다소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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