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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된 객실, 다른 사람에 팔았다"는 숙소…"고마운 줄 알라" 황당

머니투데이
  • 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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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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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즐거운 마음으로 떠난 여름 휴가지에서 예약한 객실이 다른 사람에게 팔렸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어떨까.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달 반 전에 예약한 객실을 팔아버렸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숙소사장' 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에 따르면 그는 시어머니가 '예전에 살던 울산을 가고싶다'고 부탁해 8월 둘째주 여름휴가 때 모시고 가기로 하고 지난 6월 30일에 객실을 2개 예약했다.

이윽고 휴가가 다가왔고 A씨는 보통 숙박업소들의 체크인 시간인 오후 3시쯤 예약한 숙소로 방문했다.

하지만 숙소 측은 체크인 시간이 오후 7시라고 안내했고 A씨는 '오래 전에 예약해 체크인 시간을 헷갈렸다'고 생각해 밖에서 시간을 보내다 7시에 맞춰 다시 체크인을 하러 갔다.

그런데 숙소 측이 "한 방 써도 되겠다"며 "같은 가격에 방 하나, 침대 3개 있는 방 있는데 거기로 하라"고 요구했다.

A씨는 평소 시어머니가 예민한 편이라 일부러 객실을 2개 잡은 거라 "괜찮다. 예약된 대로 달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숙소 측은 A씨가 예약한 방을 다른 사람들에게 팔았다는 황당한 답변을 했다.

이에 A씨는 "한달 반 전에 예약한 방을 왜 파냐"며 숙박 앱을 통해 예약한 내역을 보여주자 숙소 측은 "지금보다 더 쌀 때 예약했다"는 답을 했다.

A씨는 "예약한 방에서 묵어야겠다"고 주장했고, 숙박업소는 결국 이중예약한 손님의 짐을 꺼내고 방을 주겠다고 했다.

A씨는 "예약된 방을 팔아서 사람을 로비에 1시간 가까이 세워뒀으면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라도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항의하니 숙소 측은 "다른 사람 짐 빼서 (방을) 줬으면 고맙게 여겨야지 토를 다냐"며 반박했다.

결국 경찰까지 부르게 됐고 우여곡절 끝에 A씨는 객실 키를 받게 됐다.

하지만 들어선 객실에는 남이 먹다 남은 물병이 있을만큼 청결하지 못했다.

A씨는 "경찰에 들은 바로는 (과거에도) 비슷한 일이 여러 번 있었다더라"며 "시어머니는 본인이 오자고 해서 이런 일 겪었다며 자책하신다"고 토로했다.

이같은 글을 본 누리꾼들은 "아무리 휴가철이라 돈을 벌고 싶어도 그렇지 저런 막무가내가 어딨냐" "제가 다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일부는 숙박앱의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들은 "숙박앱에서 저런 곳은 걸렀어야한다" "앱 측에 항의하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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